BLOG ARTICLE 먹고 마시고 | 123 ARTICLE FOUND

  1. 2007.10.30 오늘 먹은 점심+간식 2
  2. 2007.10.25 외식 2
  3. 2007.10.23 오늘 점심은 어머니표 국수 4
  4. 2007.10.18 오랫만에 안성 동생집에... 4
  5. 2007.10.16 옥상에서 고기 구워 먹기 4
  6. 2007.10.14 생일과 어머니 2
  7. 2007.10.07 오랫만에 옥상에서... 2
  8. 2006.11.17 술자리
  9. 2006.09.01 낫또
  10. 2006.08.06 면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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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뜰 수 없을 만큼 바쁘기도 하여 오랫만에(?) 점심을 컵라면으로 때웠다. 요즘 즐겨 먹는 CJ에서 나온 얼큰우동이다. 위의 사진은 작은 크기고 대짜 사이즈도 있다.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지만 생생우동 보다는 비싼 것 같다.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돌려 줘야 되다는 귀찮음이 있지만, 두번 물을 부어야 하는 생생우동보다는 낫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내가 가장 좋아했던 먹거리는 하이면이다. 요즘 나오는 인스턴트 우동의 조상(?)님이라고 할 수 있겠다. CF에는 여운계 아주머니와 꼬마신랑의 김정훈이 나온다. 100원이라고 써있지만 당시에는 일반 라면 보다 매우 비싼 가격이라 자주 먹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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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을 작은 것을 먹었더니 4시가 넘어가니 배가 슬슬 고파왔다. 저녁까지 기다리기는 힘들고 햄버거 하나를 사먹었다. 라면은 매일 먹을 수 있지만 햄버거는 한달에 하나 이상 먹으면 물린다. 피자는 분기마다 한쪽 이상은 먹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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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먹고 마시고 2007. 10. 25. 15:36
몇일 전 재준이가 "아빠. 요새 우리 왜 외식을 안해?" 하고 말했다. "샤브샤브도 먹고 싶고 자장면도 먹고 싶어" 어린놈이 벌써부터 뭐가 그렇게 먹고 싶은게 많은지...

사실 요즘 외식을 이전 보다는 자주 하지 않는 것 같다. 분가 했을 때는 결혼 초 부터 지금까지 맞벌이라 자주 외식을 하였다. 하지만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 지금은 전혀 외식에 대한 필요성이 없고, 가능하면 밖에서 먹고 싶지가 않다.

요샌 점심도 자주 집에 들어 가서 먹는다. 어머니가 꼬박 꼬박 신경 쓰시기 힘드실 까봐 간혹 음식점을 이용한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어머니의 음식을 오랫동안 먹었기에, 식당의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별로 손이 안간다. 사실 밖에서 먹는 어떠한 음식도 어머니가 해주시는 것 보다 맛이 없다. 어머니의 정성과 40년 가까이 손맛에 길들여온 나의 입맛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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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어제 저녁에 간 감자탕 집이다. 난 사실 감자탕 보다 이집의 6000원 짜리 묵은지 김치 두부를 더 좋아 한다.

그 아래는 그 전날 간 중국집이다. 깐풍새우와 볶음밥, 탕면을 먹었다. 맛도 좋고 요리가 만원에서 3만원 내외로 보통 만오천원 짜리 요리 하나 시켜놓고 식사 2개를 시키면 딱 좋은데, 이 집의 최대 단점으로 소주가 5000원 이라는 것이다. 술 잘 먹는 친구놈과 달렸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

아무튼 이틀을 외식 했으니 요번 달은 끝.

아래는 일요일 저녁에 이마트에서 사온 참치회다. 때깔 좋고... 술 안주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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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국수를 말아 놓았다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으라는 어머니의 전화가 왔다. 앗싸~ 내가 좋아하는 잔치 국수. 시원한 멸치국물의 깔끔한 맛에 사리 한번 더 먹고 밥까지 말아 먹고 왔다.

이전 군시절에 일병 즈음에 처음으로 냉면이 나왔었다. 면을 좋아하지만 군에서는 라면밖에는 맛볼수 없었는데, 군에서 처음 본 냉면에 환장하여 일곱번을 다시 가져다 먹었다. 다행히 면을 안좋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네번째 많이 먹는 다고 구박하던 취사병 고참도 나중에는 묵묵히 내어 주었다.

하지만 최고의 면은 역시 어머니가 해주시는 잔치국수이다. 사진을 보니 또 입에 침이 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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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또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안성으로 내려가 동생과 한잔했다. 동생 직장 근처의 횟집에서 참치회를 시켰다. 참치도 그렇고 나중에 시킨 초밥도 그렇고 맛이 그다지... 참치회는 왠만한 곳에서 먹는 것 보다는 마트나 백화점 슈퍼에서 파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아무튼 이곳에서 소주 3병을 비우고 동생네 집으로 와서 맥주로 입가심을 한 후 잠들었다. 새벽 5시반에 일어나 서울로 잽싸게 올라 왔다.

요샌 먹고 마시는 사진만 올리는 것 같다. 당분간은 자세하면서 간단히 캔맥으로  연명해야 겠다. 너무 놀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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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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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된 이쁜 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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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키우는 잡다한 애들. 예전보다는 줄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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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에는 옥상에서 자주 고기를 구워 먹는다.  고기와 함께 때에 따라서는 닭똥집도 굽고, 조개도 굽고, 새우도 굽고. 고기는 역시 숯불이라... 숯불에 구워 먹다 보니 기름도 빠지고, 돼지고기는 집에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아래는 저번 주 일요일에 먹은 사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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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넘기고 아이가 생긴 뒤로는 내 생일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건 집사람도 마찬가지로 서로의 생일에는 따로 선물도 없이 저녁에 가족들 끼리 외식을 하는 것으로 끝냈다.

미역국은 매년 어머니께서 챙겨 주시는데, 작년은 어떻게 하다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을 못 먹고 그냥 넘어 가고 저녁때 가족들 끼리 외식을 하였다.

올해는 어머니께서 작년 미역국이 마음에 걸리셨는지... 굉장히 오버를 해서 잘 해주셨다. 아침에 미역국은 물론이고 점심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잔치국수를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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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무실에 잠깐 볼 일을 보고 왔더니 위와 같이 노트북을 새것으로 만들어 놓으셨다. 5년여 사용하는 동안 때가 꼬질꼬질, 특히 키보드는 봐줄 수가 없을 정도로 드러웠는데, 어떻게 닦으셨는지 모르겠다. 또한 우리 아줌마는 평생 안 빨아 주던 가방까지 깨끗이 빨아 놓으셨다. 

저녁도 사주신다고 외식을 하자고 하셨다. 재준이가 자장면을 먹고 싶다고 하여 집 근처의 중식당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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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요리를 먹고 자장면과 정체불명의 면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마흔을 바라 보는 나이에 어머니 때문에 생각지도 않은 풍성한 생일을 보냈다.

동생~ 약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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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식구가 올라와서 옥상에서 닭똥집과 고기를 구워 먹었다. 마지막엔 더덕도 구워 먹고... 소주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포도주도 마시고... 아 머리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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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큰 주혜. 역시 피는 못 속이는지 술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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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먹고 마시고 2006. 11. 17. 17:44
대부분의 술자리는 내가 먼저 오랫만에 한잔 하고픈 대상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하여 시간과 장소를 잡는 편이다. 지인들 사이에는 매일 먹는 것으로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기에 대부분 상대방에서 먼저 전화를 걸어 술을 먹자고 하는 경우는 드물다. 뭐 짧게 말하면 인기가 없다.

요번주/저번주는 역시나 감기 때문에 간만에 술을 자제 하기로 마음 먹고 술 약속을 일절 안했건만, 희안하게 미리 장소를 잡아 놓고 부르거나, 직접 찾아 오는등의 타의(?)에 의한 술자리가 많았다. 게다가 술약속이 되어 있거나 먹고 있는데, 오늘 한잔 하자고 전화가 오는 경우도 있고. 평소 같으면 왠 술복이야 하겠지만...

아무리 타의지만 술을 자제하겠다는 나의 확고한 의지만 있으면 문제가 없지만, 살살 꼬시는 유혹에 '에잇~ 오늘 까지만..' 이라는 박약한 의지로 넘어 갈 수 밖에 없었다. 그결과. 현재는 이게 내 본래 컨디션인지, 감기 때문에 안 좋은 건지, 과한 술 때문에 그러는지 구별이 안간다.

이번 토요일. 처가 모임을 마지막으로 다음주는 모든 주욕, 주탐을 버리고 도 닦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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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또

먹고 마시고 2006. 9. 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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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일본 청국장이라고 본적이 있었는데, 우연히 백화점에서 사와서 맛을 보니 입맛에 맞았다. 청국장 보다 약하지만 냄새가 있고, 휘휘 저으면 끈적끈적 한 것이 생겨 보기엔 그다지 끌리지 않으나, 발효콩이라 건강에도 좋고 출출할 때 하나 씩 먹기에 딱 좋은 양이다. 그래서 사무실에도 가져다 놓고 간식거리로 심심할 때 마다 먹고 있다.

먹어 보고 괜찮아 인터넷에서 주문을 했는데, 배송비를 아낀다는 명목으로 카레, 라면등 몇 가지 일본식품을 구입하였다. 먹어 보니 카레는 맛있었고 라면은 그럭저럭....

청국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몸에도 좋은 낫또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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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좋아..

먹고 마시고 2006. 8. 6. 13:42

휴가자가 있고 일들이 많아 아침에 일어 나자마자 허겁지겁 출근 했다. 오후 1시까지 끝낼 일이 있어 달리는데, 방문이 있어 상담 하는라 1시간 날라가고... 배는 고파 오고....

12시경 오늘의 1차 면식... 미소 컵라면

외근 나갔다 저녁에 들어 와서... 매운 무교동 낙지볶음이 먹고 싶어 친구 내외에 전화 걸어, 약속직전 까지 갔으나 재준이 수영가는 날이라 늦게 끝나... 그냥 일이나 하자하고  취소.

7시경 오늘의 2차 면식... 새우탕 컵라면

사무실을 나와 부모님댁에 들르니 어머니가... 얘야 잔치 국수 해놨다.

9시경 오늘의 3차 면식... 잔치 국수

계속된 부실한 면식으로 배가 고파... 마지막... 몇 일전 사놓은 냉모밀 개봉...

12시경 오늘의 4차 면식... 냉모밀

몇 년전 회사 다닐 때... 해장 라면 -> 짬뽕 -> 칼국수로 이어지는 세끼 해장 콤보 면식은 몇 번 해 보았는데, 인스턴트 라면이 주축이 된 면식은 오랫만이다. 곡기 먹은지 하루나 지났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니 청량고추 송송 썰어 넣은 라면이 땡기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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