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한택식물원 | 5 ARTICLE FOUND

  1. 2010.06.25 한택 식물원 나들이
  2. 2006.07.12 여름휴가 4
  3. 2006.05.25 한택식물원 꽃사진
  4. 2006.05.24 동생과 급 술자리
  5. 2006.04.17 한택 식물원

어제는 볼일도 있고 내려간김에 간만에 동생이랑 술이나 한잔할까 해서 동생이 있는 한택 식물원을 찾았다. 일 끝나고 가니 문 닫을 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15분. 한바퀴 둘러 보지도 못하고 입구 근처만 기웃거리다 나왔다. 날이더워 꽃들은 많이 피지 않았으나 나무들은 무성하게 우거져 산길을 걷는 기분이었다. 늘 삭막하고 숨막히는 콘크리트 건물들만 보다가 간만에 눈이 호강했다.
집 근처로 와서 조개찜 하나 시켜놓고 소주를 마셨다. 저 많은 조개는 건너편에 있는 둘째 주혜가 거의 다 먹었다. 이후 과자에 치킨에 엄청난 식성을 가진 꼬마 먹보가 아닐 수 없다. 나가서 맥주 한잔 더하고 버스를 타고 올라왔다. 대부분의 하늘을 막아선 고층건물들, 보기에도 삭막한 아파트 숲들, 뿌연 공기, 수많은 자동차들이 뿜어내는 매연과 소음... 몇십년째 살고는 있지만 서울은 사람이 살만한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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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나와 동생이 일하는 한택 식물원으로 향해, 오후 5시쯤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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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여행으로 돈도 떨어 지고, 배도 고프고 동생만을 믿고 기다리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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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저기 돈줄이 이제 나타나셨군... 므흣해 하시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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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작은아빠가 맛있는 사주시겠지? 그럼 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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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이 난관을... -_- 암울한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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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택 식물원으로 들어갔다. 이번에 새로 만든 어린이 정원.... 이 정원을 기획하고 만든 분은 완성 후 포상으로 네델란드 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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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공원 전망대(?) 에서 바로 본 앞쪽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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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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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좋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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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부모님과 모자간....

자... 이제는 또 무의미한 꽃 사진으로 달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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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을 나와 건너편 수생식물들이 있는 곳이다. 커다란 연꽃에 다들 한컷씩... 난 연이고 뭐고 배.. 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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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닭도리탕과 삼결살로... 동생네 집 앞에 있는 이집은 닭도리탕과 묵밥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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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 밤은 동생네서 맥주와 남해 명품 쥐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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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동생네서 찍은 풍경... 따로 휴가 갈 필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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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포도 사신다고 잠깐 새우라고 해서 막간을 이용해 한컷... 날씨 조타~

3박 4일 다소 무리하게 진행된 스케줄로 지독한 여름감기에 걸려 고생 중이지만,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 었다. 1박은 휴양림, 1박은 텐트를 생각하고 텐트와 야영장비를 준비 했으나... 펜션을 이용하는 바람에 트렁크에서 꺼내지도 못했다... 가까운 시기에 경기도 근처로 주말에 1박2일 야영이나 한번 계획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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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와 렌즈를 테스트 해보기, 위해 아침 일찍 한택식물원을 찾았다. 꽃 찍는 것을 즐겨 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사체로 만만하고 전날 저녁 동생과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보너스가 있기에 퇴근 후 출발, 다음날 출근전 도착이라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다.

날씨도 꾸리꾸리, 가지고 갔던 삼각대도 반입금지라 찍기 전 부터 전의를 약간 상실 했지만, 기기에 조금이라도 익숙해 졌고 전날 먹었던 닭도리탕이 너무나 맛 있어 이번 나홀로 출사는 왠만큼 만족한다.

하지만 사진 결과물은 너무나 불만족... 들인 돈이 얼마인데 이전 5700으로 찍은 사진 보다 못한 것 같아 실망했다.(물론 카메라나 렌즈가 아니라 내 능력에 대한...) 아직 기기에 적응을 못하여 그렇나 보다. 왠만큼 적응될 때 까지는 여러 환경에서 죽으라고 찍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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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한택 식물원에 출사(?)를 핑계삼아 동생네를 찾았다. 닭도리탕에 소주 한잔 하고, 다음날 이른 아침 출사를 다짐하며 맥주로 2차 중이다.

술 냄새, 담배 냄새 난다고 구박하는 아들내미와 달리 조카딸은 아빠한테 쏙쏙 안겨 애교도 잘 부린다. 무뚝뚝한 아들놈 하나 키우는 나에겐 부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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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동생은 키우는 녀석들이 많다. 물고기, 도마뱀, 새, 난, 거미... 같은 엄마 배에서 태어 났는데, 취향은 왜이리 틀린지... 난 위에 것을 먹을 순 있어도 키우지는 못한다. 닮은 점은 세상을 맨정신 보다 흐린정신으로 사는 시간이 더 많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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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일하고 있어 가장 만만한 나들이 장소...

금요일 화창한 날씨에 필이 꽂혀 퇴근 후에 부모님, 가족과 함께 동생집으로 향했다. 산이라 아직은 때가 조금 일러 만발한 꽃을 볼 수가 없어 아쉬웠지만.. 오랫만에 나들이도 하고 숯가마에 가서 휴식도 취하고 다녔던 음식점들도 맛있어서 즐거운 나들이였다.

그나저나 나들이 장소 좀 다양화 해야지... 요샌 한택식물원 주변만 맴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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