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 한택 식물원에 출사(?)를 핑계삼아 동생네를 찾았다. 닭도리탕에 소주 한잔 하고, 다음날 이른 아침 출사를 다짐하며 맥주로 2차 중이다.

술 냄새, 담배 냄새 난다고 구박하는 아들내미와 달리 조카딸은 아빠한테 쏙쏙 안겨 애교도 잘 부린다. 무뚝뚝한 아들놈 하나 키우는 나에겐 부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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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동생은 키우는 녀석들이 많다. 물고기, 도마뱀, 새, 난, 거미... 같은 엄마 배에서 태어 났는데, 취향은 왜이리 틀린지... 난 위에 것을 먹을 순 있어도 키우지는 못한다. 닮은 점은 세상을 맨정신 보다 흐린정신으로 사는 시간이 더 많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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