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와 렌즈를 테스트 해보기, 위해 아침 일찍 한택식물원을 찾았다. 꽃 찍는 것을 즐겨 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사체로 만만하고 전날 저녁 동생과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보너스가 있기에 퇴근 후 출발, 다음날 출근전 도착이라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다.

날씨도 꾸리꾸리, 가지고 갔던 삼각대도 반입금지라 찍기 전 부터 전의를 약간 상실 했지만, 기기에 조금이라도 익숙해 졌고 전날 먹었던 닭도리탕이 너무나 맛 있어 이번 나홀로 출사는 왠만큼 만족한다.

하지만 사진 결과물은 너무나 불만족... 들인 돈이 얼마인데 이전 5700으로 찍은 사진 보다 못한 것 같아 실망했다.(물론 카메라나 렌즈가 아니라 내 능력에 대한...) 아직 기기에 적응을 못하여 그렇나 보다. 왠만큼 적응될 때 까지는 여러 환경에서 죽으라고 찍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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