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코지무드 | 6 ARTICLE FOUND

  1. 2010.11.19 청계산 유람
  2. 2010.11.03 강권학님 책 & 벙개 2
  3. 2010.08.06 코지무드 벙개
  4. 2010.04.08 코지무드 벙개 2
  5. 2009.12.10 코지무드 송년회 2
  6. 2009.05.27 간만에 만든 재미있는 것

저번주 토요일에는 모임의 몇분들과 청계산을 갔다. 원터골에서 올라 이수봉을 지나 옛골로 내려 올려고 했는데 일행중에 80대 몸을 가진 분이 계셔서 매봉만 갔다가 옛골로 내려왔다. 덕분에 그동안 다니면서 한번도 안가본 새로운 길로 내려와 봤다.

재준이와 갔으면 벌써 내려올 시간에 중간도 못가서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었다. 내려 가서 정식으로 먹을려고 별 준비도 안해 갔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밑반찬 좀 준비해 갔는데... 원터골 입구에서 산 청계산 다시마 김밥과 함께 막걸리, 소주를 마셨다. 

가끔 산에 가기는 하지만 이런 단체사진은 참 오랫만에 찍어 보는 것 같다.

옛골에서 오랫만에 찾은 할머니 막걸리집. 회비로 만오천원을 걷었는데 대부분 남았다. 총무도 오셨으니 자동으로 이월.

양재동으로 와서 2차로 주점을 갔다. 여기서는 사진중독님이 화끈하게 쐈다.

아무리 쌀쌀한 날씨에 낮은 산이지만 땀 한방울 안흘린 산행. 산행이라기 보다는 유람이었던 것 같다. 유람도 좋지만 배낭 메고 있을 때는 술을 좀 자제해야겠다. 등산 갔다가 택시 타고 집에 온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뭔가 아쉬운게 있어 요번 주말에는 좀 멀리 나가 볼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집에 있기로 했다. 책이나 보다 수영이나 한번 갔다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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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 강권학님이 번역하신 아이폰 관련 서적이 사무실로 배달되어 왔다. 아이폰 게임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계신 줄만 알았는데 언제 2권씩이나 번역하고 계셨는지 모르겠다. 저번에는 헤드퍼스트 아이폰 개발 책도 보내 주시고 덕분에 요새는 아이폰 책을 살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아이폰 책은 동냥으로만 한 여섯권 얻은 것 같다.

강권학님이 호주에 계시기 때문에 내가 커뮤니티에 계신 분들에게 책을 배분하기로 했다. 아이폰 프로그래밍 제대로 배우기 5권, 아이폰 3D 프로그래밍 10권. 원하시는 분들은 많을테고 수량은 부족하니 어찌 드릴지 난감하다. 멀리 떨어진 지역에 계신 분께는 몇권 해서 택배로 보내고 나머지는 벙개를 해서 오신 분들께 드리기로 했다. 술 마실 핑계거리 하나가 생겼다.

어제 핑계김에 모인 분들과 교대 근처의 홍합집에서 막걸리를 마셨다. 간만에 같은 일을 하는 개발자들과 술자리. 오랫만에 들어 보는 용어들이 난무한다. 종종 만나서 돌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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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모임에 벙개가 있어 사진중독님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미술을 하는 양반이라 사무실 곳곳에 신기한 물건과 장비들이 가득하다. 사무실에서 캔맥주 대자 2개에 이미 취기는 올랐고 근처의 보쌈집에서 저녁겸 소주 한잔하고 2차로 생맥주를 마시고 집으로 왔다. 초상화를 주셔서 가지고 왔는데 액자에 넣자니 완전히 영정사진이고 그냥 둘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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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처에 있는 거래처에 회의가 있어 근처에 계신분들도 많고해서 코지무드에 벙개를 쳤다. 나까지 다섯분이 참석했고 교대 활화산 조개구이 집에서 1차를 시작했다.
회를 시작으로 떡뽁이까지 소주 한잔하기에 괜찮은 곳 같다. 이젠 해장을 해야할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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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회원수 17명인 마이크로(?) 동호회인 코지무드의 송년회가 있었다. 이전 모임에서 이야기가 나왔듯이 내 사무실에 모여 먼저 한잔하고 2차를 가기로 했다. 회원수 17명에 10명이 모였으니 먼거리에 계신분들을 제외하면 많이들 모이셨다.

집에서 도토리묵, 김치전, 두부등 간단한 안주와 막걸리 10병을 준비해 놓았다. 먼저 도착한 두분과 함께 일치감치 시작하기로...

도착한 분들의 아이폰을 꺼내놓고 찍어보았다. 어제 10명중 아이폰 사용자는 나와 한분을 제외한 8명. 나머지 한분도 개통안된 아이폰을 가지고 있고 나도 개발용으로 빌려온 것이 하나 있으니 100% 아이폰 사용자라고 우길수도 있을만하다. 사진을 보니 내 블랙잭은 굴욕이네.

2차로 간 요즘 단골집 술집. 회비로 2만원을 걷어 충분히 먹었지만 역시 저럼한 곳이라 회비가 많이 남았다.

아이폰을 나오자 마자 사기로 마음 먹었지만 아이폰용 어플들을 만들면서 감성적인 제품에서 개발장비로 전락되어 서두르지 않고 있었는데, 이젠 슬슬 아이폰을 구매해야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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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작은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 보았다. 어제 회원등록, 로그인, 게시판, 블로그/트위터 RSS 기능등을 넣었고 오늘 버그를 잡고 조금 다듬었다. 이거... 아무 생각없이 만들었는데 오늘 이 게시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정도로 재미있었다.


사실 내가 재미있는 것을 만든 것이 아니라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지만 같이 수다를 떨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는 것이다. 재미있고 좋은 사람들과 그냥 소소한 일들이나 내용 가지고 편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일단 내가 재미가 있으니 이 사이트에 한동안 많은 기능추가와 변경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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