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회원수 17명인 마이크로(?) 동호회인 코지무드의 송년회가 있었다. 이전 모임에서 이야기가 나왔듯이 내 사무실에 모여 먼저 한잔하고 2차를 가기로 했다. 회원수 17명에 10명이 모였으니 먼거리에 계신분들을 제외하면 많이들 모이셨다.

집에서 도토리묵, 김치전, 두부등 간단한 안주와 막걸리 10병을 준비해 놓았다. 먼저 도착한 두분과 함께 일치감치 시작하기로...

도착한 분들의 아이폰을 꺼내놓고 찍어보았다. 어제 10명중 아이폰 사용자는 나와 한분을 제외한 8명. 나머지 한분도 개통안된 아이폰을 가지고 있고 나도 개발용으로 빌려온 것이 하나 있으니 100% 아이폰 사용자라고 우길수도 있을만하다. 사진을 보니 내 블랙잭은 굴욕이네.

2차로 간 요즘 단골집 술집. 회비로 2만원을 걷어 충분히 먹었지만 역시 저럼한 곳이라 회비가 많이 남았다.

아이폰을 나오자 마자 사기로 마음 먹었지만 아이폰용 어플들을 만들면서 감성적인 제품에서 개발장비로 전락되어 서두르지 않고 있었는데, 이젠 슬슬 아이폰을 구매해야될 것 같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