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국수 | 5 ARTICLE FOUND

  1. 2010.07.08 잔치국수
  2. 2010.05.23 3일 연휴. 참 좋긴 하구나...
  3. 2009.07.30 메밀 소바
  4. 2009.05.11 점심은 국수
  5. 2006.08.06 면이 좋아..


아침에 나가는데 어머니가 점심때 국수를 하신다고 와서 먹으라고 하셨다. 안그래도 요즘 날도 덥고 입맛도 없어 마담밍의 짬뽕냉면으로 연명하고 있던차에 참으로 반가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두그릇을 맛있게 먹고 사무실로 돌아 왔다. 점점 더 더워지는데 콩국수는 언제 하실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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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날씨도 흐린 일요일 점심에 어울리는 김치말이 국수를 먹었다. 다른 음식은 양이 작지만 면 음식은 남들만큼 혹은 더 먹는 편이라 두그릇을 먹었더니 배가 불룩하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은 배가 금새 꺼지기 때문에 고기와 같은 과식으로 불편한 더부룩함은 아닌 것 같다.

국수를 먹고 담배를 피기위해 옥상으로 올라 갔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머금고 있는 식물들이 한껏 푸르고 이뻐 보였다. 담배 한대를 물고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이놈의 멋대가리 없는 머리에선 아름답고 서정적인 생각보단 '니들 팔자가 제일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식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뭣도 모르는 소리 하지마라'고 타박을 받았을 테지만 말이다.

3일 연휴의 마지막 날. 명절연휴와는 다르게 정말 3일동안 아무것도 하지않고 휴일답게 푹쉬었다고 할 수 있다. 자영업을 시작하고 이렇게 푹 쉴 수 있었던 것이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해야할 일들이 쌓여있지만 의식적으로 계속 '일은 내일부터 생각하자'란 최면을 걸며 애써 잊을려고 하고 있다. 어차피 이번 연휴는 생각없이 푹 쉬기로 한거 괜히 일 생각해서 초조함으로 이 편하고 나태한 기분을 망치기 싫기 때문이다.

이제 내일이면 또 일에 쫓기고 정신이 들만하면 무더위와 함께 휴가 이야기가 들려 올것이고 그러다 낙엽 떨어지면 올 한해도 그렇게 빠르게 지나 갈 것이다. 예전에는 잘 몰랐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되고보니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세월 보내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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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날도 덥고 간단하게 먹고 싶어 집으로 가서 메밀소바를 해 먹었다. 입이 싸구려라 그런지 밖에서 사먹는 것 보다 풀무원이나 CJ에서 파는 포장된 메밀국수가 더 맛이 있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갑자기 팔도비빔면도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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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집으로 가서 국수를 먹었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국수는 어머니께서 해주신 국수가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비도 오고 입맛도 별로 없고 따뜻한 잔치국수를 먹고나니 기분이 좋아진다.


그나저나 점점 더 블랙잭에 정이 안가고 있다. 이전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았는데 간단히 블로그에 업로드용으로 쓰기에 딱인 것 같았다. 도대체 국내엔 언제 출시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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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좋아..

먹고 마시고 2006. 8. 6. 13:42

휴가자가 있고 일들이 많아 아침에 일어 나자마자 허겁지겁 출근 했다. 오후 1시까지 끝낼 일이 있어 달리는데, 방문이 있어 상담 하는라 1시간 날라가고... 배는 고파 오고....

12시경 오늘의 1차 면식... 미소 컵라면

외근 나갔다 저녁에 들어 와서... 매운 무교동 낙지볶음이 먹고 싶어 친구 내외에 전화 걸어, 약속직전 까지 갔으나 재준이 수영가는 날이라 늦게 끝나... 그냥 일이나 하자하고  취소.

7시경 오늘의 2차 면식... 새우탕 컵라면

사무실을 나와 부모님댁에 들르니 어머니가... 얘야 잔치 국수 해놨다.

9시경 오늘의 3차 면식... 잔치 국수

계속된 부실한 면식으로 배가 고파... 마지막... 몇 일전 사놓은 냉모밀 개봉...

12시경 오늘의 4차 면식... 냉모밀

몇 년전 회사 다닐 때... 해장 라면 -> 짬뽕 -> 칼국수로 이어지는 세끼 해장 콤보 면식은 몇 번 해 보았는데, 인스턴트 라면이 주축이 된 면식은 오랫만이다. 곡기 먹은지 하루나 지났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니 청량고추 송송 썰어 넣은 라면이 땡기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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