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텍스트큐브로 옮겼던 이 블로그를 다시 티스토리로 이전 시켰다.  텍스트큐브 서비스는 중지하고 구글의 블로거로 통합된다는 공지사항을 보고 바로 옮기기로 했다. 조강지처를 버리면 벌 받는다고 하더니 옮긴지 1년만에 난민이 될지는 몰랐다.

이 블로그를 쓰는 가장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먼 미래를 위해서다. 내가 나이가 들어 오래전 과거에는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며 보냈는지 돌이켜볼 수 있는 오래된 앨범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더 지나서는 내가 죽은 후에 내 아들과 손주들이 나를 추억해 보고 알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거창한(?) 목표도 있다. 그러니 이 블로그는 살아서는 나의 일기장이요, 죽어서는 나의 묘지일 수 있겠다. 조상의 묘에 성묘를 하듯 앞으로는 고인의 블로그를 관리해 주는 것이 자손들이 해야할 의무가 될 수도 있겠다. 추석때면 컴퓨터에 앉아 선대의 블로그를 벌초를 하듯이 광고성 댓글들을 삭제하고 도메인과 블로그를 확인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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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동안 회사 홈페이지도 닫힌채로 방치하고 웹서비스들도 이거 써보고 저거 써보고, 여기저기 커뮤니티도 기웃기웃하고 하다가 이제 집중해서 신경쓸 것들만 대충 정리를 마쳤다.

1. 업무
업무를 위한 웹사이트들은 영문으로 통일했다. 앱스토어등 영어권을 대상으로 반드시 필요하기도 하지만 초등학생 실력의 영어작문을 고등학생정도까지는 올려 놓을려는 생각도 있다. 일단 틀리든 맞든 많이 쓰면 는다.
1) 홈페이지
일단 내가 만드는 대부분의 것들처럼 급조해서 올렸다. 이전부터 두가지 방향때문에 많은 생각을 했었다. 하나는 내가 현재 회사이름으로 계약하고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내용으로 할 것인지와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들에 대한 내용으로 할 것인지였다.

처음에는 당연히 전자로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후자쪽으로 마음이 갔다. 사실 그동안 없던채로도 지냈는데 별 상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직은 최소 내용과 기능만 있지만 이것 저것 시간나는대로 많이 넣을려고 한다.

2) 블로그
회사 홈페이지를 이렇게 까지 끌은 이유는 다른 흥미있는 잡다한 것들을 만들다 신경을 못썼던 것도 있지만, 스크립트 언어와 플랫폼, 위키, 버그 트래커, 블로그등 갖은 잡다한 것들을 바꾸고 만들고 또는 교체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하는일엔 위키고 버그 트래커고 딱히 필요없다. 협업을 위한 간단한 툴만 사용하고 그냥 블로그에서 다 하면된다. 티스토리, 택스트규브를 사용하고 있으니 본격적으로 사용해 본적이 없는 워드프레스를 설치했다.

3) 협업툴
용도는 조금 다르지만 맨티스나 몇개의 전문 웹어플리케이션을 생각해 보았는데 이 역시 재미도 없고, 간단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Yammer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같은 도메인끼리만 트위터처럼 이야기를 나눌수 있고 파일도 첨부할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다. 사실 내가하는 소규모 프로젝트에 뭐 협업이 딱히 뭐 있는가? 커뮤니케이션만 편하고 잘되면 될 것 같다.

4) 트위터
개인적으로 조금 사용해 보다가 지금은 글을 올리지 않고 있다. 이번에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업무용으로 회사이름의 트위터가 필요한지 고민을 조금 해보았다.

결론은 일단 사용해 보기로 했다. 자주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새 제품, 소식등이 있을 때 조금씩 쓰고, 더 중요한 용도로는 사용자와는 그어떤 방법보다 빠른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문제는 팔로우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지만,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것이 그다지 부담스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은 올려놓고 지켜보아야 겠다.

2. 개인
자주 놀러 가는 사이트들을 한곳만 빼고 안가기로 했다. 혼자서 놀고 글을 올려야할 블로그도 지나치게 많은데 그냥 심심해서 가는 곳들까지 많으면 너무 시간을 많이 뺏길 것 같아서이다.
 
1) cocoadev.co.kr
요즘은 거의 프로그래밍이나 개발에 관한 이야기 보다 앱스토어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몇번 이전과 같은 튜토리얼을 올려 볼려고 하다가 이제 한글로된 다른 자료들도 많은데 굳이 이런 사소한 것들을 올릴 필요가 있을까 하고 중간에 삭제한 경우가 몇번 된다.

숫자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지만 앱스토어 오픈이후로 많아진 방문자들과 구독자들도 약간은 부담이 된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된다는 말이 지금 이 블로그에 가장 필요한 것인 것 같다.

2) 쩔은 블로그
지금 쓰고 있는 이 블로그다. 1인 미디어나 커뮤니케이션 보다는 딱 일기장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블로거, 이글루스, 직접 만든 블로그, 테터툴즈, 티스토리등의 수많은 이주끝에 지금은 이곳 텍스트큐브에 자리를 잡았다. 이젠 글이 많아져 데이터 이전을 제공하지 않으면 옮기기도 힘들다.


3) tumblr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트위터 보다는 나는 이 마이크로 블로그가 더 내게 맞고 편한 것 같다. 처음 생각대로 거의 식단 블로그가 되어 가고 있다. 앞으로 카메라를 자주 들고 다니며 음식외의 것들도 올려야 겠다.



4) 커뮤니티
과거 경험을 놓고 보아도 커뮤니티는 중독성이 강하다. 사실 정보교환보다 이런 친목을 위한 커뮤니티는 중독성이 더 강하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활동하는 분의 수가 예닐곱명을 넘지 않는다. 다른 분들의 글들을 읽고 댓글도 달고 내가 글을 쓰는데도 그다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다.



업무든 개인적이든 웹사이트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사이트나 서비스들을 정리해고했다. 하지만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남은 갯수를 보면 이게 구조조정이 맞나 싶다. 그만큼 이전엔 불필요하게 웹브라우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위 사이트들 외에는 RSS에 구독된 내용들과 검색 정도만 하고 가능하면 컴퓨터 사용시 터미널과 에디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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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트위터에 가입했다가 지금은 거의 개점휴업 상태에 있다. 가만히 보니 나는 인터넷에서 교류를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소극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지껏 가입하는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했고 특히 게시판과 오브라인 모입에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와의 커뮤니티인 트위터나 블로그상에서의 교류는 오히려 폐쇄적인 것 같다. 트위터에서 떠들기도 별로 안내키고 내 블로그들은 다른 블로거의 링크도 없고 내 자신이 트랙백을 걸은 적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아마 내게 있어서 블로그는 나 혼자 떠들거나 무엇을 기록하는 개인적인 공간이란 의미가 강하고 소통이나 커뮤니케이션에 의미를 전혀 두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요샌 트위터 보다 텀블러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그냥 간편하게 올릴수가 있고 아무도 나를 주시하지 않으니 부담없이 글을 쓸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영문으로 쓰고 있어 일반적인 이야기는 영어가 딸려서 안되고, 앞으로 술자리라던지 음식사진은 다 이곳으로 올릴려고 한다. 열린공간인 인터넷에서 나와 나를 아는 사람들 그리고 몇몇 소수의 분들만 찾아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니 무엇인가 모순이 많은 것 같다.

요즘은 재미로 만들어본 커뮤니티에서 놀고 있다. 활동회원 수는 5, 6명정도 되는데 다들 친하거나 교류가 있는 분들이라 약간의 막말과 장난도 치면서 아주 재미있게 놀고 있다. 
확실히 나는 벙개도 하면서 술도 한잔하고, 정보교류 보다는 살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하고 친목과 재미를 주로 하는 이런종류의 커뮤니티가 맞는 것 같다. 구세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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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동안 너무 심하게 놀고 마신것 같다. 이젠 좀 정상인의 생활로 돌아와야 겠다. 기특한 마음을 먹은 기념으로 어젠 양곱창과 양곰국으로 한잔했다.

음주야 나의 큰 즐거움이니 끊을 수는 없고 집에서는 맥주 한켄 이상 안먹기로 했다. 알콜중독이기 때문에 잠이 잘 안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덕분에 독서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갱생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몇가지를 계획해 보았다.


• 블로그
얼마전까지만 해도 블로그가 4개였다. 3개는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였고 하나는 앱스토어 링크를 위해 급조된 회사 블로그였다. 그나마 개인 블로그중 하나를 정리하여 3개가 되었지만 이역시 혼자 운영하기에 만만치 않은 숫자인 것 같다.

그동안 어울려 노는 것이 재미있어 커뮤니티에서 너무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는 좀 자제를 하고 블로그에 충실해야 겠다.

• 연락처
그동안 쌓아 놓았던 명함들을 컴퓨터의 주소록에 정리하고 있다. 맨날 연락처 찾는라 허둥지둥 책상 뒤지고 했는데 이런 낭비는 줄여야 겠다.

• RSS
메타블로그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 없이 구독해 놓은 블로그나 열심히 읽어야 겠다. 그동안 던져 놓았던 구독리스트들을 사라지거나 잘 안보게된 목록은 삭제를 하고 분류를 다시 정리했다. 디그에서도 Technology 카테고리 전체 피드를 구독했지만 Programming과 Apple 카테고리만 등록하였다.

• 독서
요즘 책읽는 양이 작년 이맘때의 1/3도 되지 않는 것 같다. 아마 집에서 술을 안마시면 두배는 넘을 수 있을 것 같다.

• 업무
일을 미루어 꼭 당일이 되어야 처리를 했다. 수주업무라 하기도 싫고 오히려 취미로 하는 개발하는 것들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이제는 미리미리 해 놓은 다음 편한 마음으로 취미 개발을 즐겨야 겠다. 초치기가 쪼이는 맛은 있지만 갱생을 위해선 습관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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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Blog는 Web+Log를 줄인 말로 알고 있다. log는 여행 또는 항해 일지를 의미하면 컴퓨터에서는 상태나 행동에 관한 내역을 파일등으로 남기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은 블로그도 운영하는 주체에 따라 1인 미디어, 개인의 경력관리, 홍보/마케팅, 정보 저장소, 광고를 이용한 수입 수단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 블로그는 이제 부터 Web상에서 개인의 인생 내역을 남기다는 블로그 본연의 의미에 더욱 충실하기로 했다. 개인적인 것을 제외한 IT 관련 이야기들은 또 다른 블로그에서 남길려고 한다. 메타 사이트에는 이전부터 발행을 안해왔고 플러그인을 찾아 발행에 관련된 것은 모두 꺼버렸다.

이전도 그랬지만 계속 생각없이 편하게 기록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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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재주는 없지만 블로그를 세개나 운영하는 것을 보면 글을 쓰는 것을 꽤나 좋아 하는 것 같다.

이곳 쩔은 블로그는 그냥 생활인으로서의 내 모습-인생-을 또 다른 IT 관련 블로그에서는 개발자로서의 내 모습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 가장 최근에 만들은 나머지 한 블로그는 기존 블로그와는 약간 특이한 생각으로 만들었다.

그 블로그의 주제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개발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특이한 생각이란 것은 난 이 블로그에 '솔직, 단순, 무식'하게 포스팅하고 있다. 블로그의 이미지도 다소 경박하고 쉬운(?) 이미지로 만들어 나갈려고 한다.웹상에서 또 다른 나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내 생각과는 달리 현실에서 경박하고 천박하니 오히려 가장 나를 잘 표현한 곳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운영하다 보면 아무래도 반론이나 반감을 가진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이런 사람들과 -당연히 인신공격이나 욕설은 당연히 배제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해보는 자리로도 만들고 싶다. 하지만 아직은 방문자가 없어 토론은 커녕 댓글 조차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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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블로그의 접속통계를 보다가 3/14일 평소보다 많은 방문자가 온 것을 확인했다. 리퍼러를 보니 몇일 전에 올린 '10,000BC를 보고'란 포스팅에 올블로그를 통해서 온 방문자들이였다.

영화에 대한 평가 보다는 잡설들만 써놨는데 방문자들은 최근 개봉한 10,000BC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왔으니 생각지도 않은 낚시를 하게 되어 다소 당황스럽다. 이 블로그는 정보로서 도움이 안되는 개인 신상잡기만 쓰기 때문에 포스팅을 공개는 해도 메타 블로그로 발행은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올블로그로 그 글이 올라 갔을까?

올블이 등록되지 않은 블로그도 검색도 하나 생각했는데, 원인을 찾아 보다 플러그인을 보고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언제 생겼는지 '올블로그 내보내기'란 기능이 있었다. 자동으로 on으로 되어 있지는 않았을 것 같고, 내가 둘러 보다가 켜 놓은 것 같다. 그럼 한동안 포스팅들이 계속 올블로그로 나갔다는 이야기다. 그동안 내가 인지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올블로그에 등록이 안되어 당연히 안 나가는 줄 알고 있었고 방문자수에 변화가 없어서이다.

3월 14일 평소 보다 많은 방문자 수는 기존에 올리던 일기장 제목과 같은 포스팅 제목과는 달리 마침 10,000 BC가 개봉하면서 관심이 많은 시점에 딱 그 제목으로 포스팅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역시나 방문자를 끌어 들이는데는 일차적으로 제목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자극적이고 현재 이슈가 되고 전문적인 내용 보다는 영화 같은 공통적인 관심사의 포스팅에 많은 사람들이 클릭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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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서 "블로그 방문자 뻥튀기 카운트가 제거 되었습니다" 라고 하더니 요즘은 비교적 방문자수가 정확해 진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완전하지는 않은 것 같다. 오늘 다른 블로그의 리퍼러를 보면 한 30명쯤 왔다 간 것 같은데 130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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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홈페이지를 끝내고 블로그를 시작한지 5년쯤 되어 간 것 같다.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것은 2~3년쯤 된 것 같고 본격적인 취미(?)가 된 것은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든 1년여전 정도 된 것 같다. 나에게 여러가지로 많은 동기부여와 내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블로그가 고맙다. 아니 내게 고마워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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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에 이렇게 게으런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거의 2주만에 포스팅을 한다. 운영하는 다른 2개의 블로그에는 그동안 각각 9개, 5개를 포스팅 했으니 블로깅 자체를 소흘히 했던 것은 아니다.

관심분야의 포스팅을 다른 곳에서 14개 하는 동안 이곳에 하나도 포스팅을 안했다는 것은 그만큼 일상이 단조로웠다는 의미도 있다. 사람들과의 두어번 술자리를 빼고는 너무 재미없게 지낸 것 같다.

그래도 블로그를 3개나 운영한다는 것은 다소 벅찬 일이다. 업무적인 이유로 하나 더 운영해야 될 것 같은데 감당할 수 있을지 부담스럽다. 이 블로그를 정지할 까 생각해 보았지만 내 개인사들도 기록하고 싶고 그래도 내 블로그들 중 맏형과 같은 녀석이니 그냥 유지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곳은 내가 사는 이야기, 하고 싶은 말, 가족들 소식등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만 부담없이 내가 올리고 싶을 때 올리기로 하였다. 다른 블로그에 신경 쓰다 정작 내 이야기에 신경을 못 쓸 수도 있을 것 같아 me2day에서 간단하게 한줄 포스팅을 하고 글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래도 내 자신을 자체를 기록하는 블로그인데 신경 좀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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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해 만들어 본 위젯이 올블로그 오늘의 추천 글에 한동안 올라 가 있었다. 점심때 쯤 올렸는데 위젯으로 간혹 확인을 해 보았는데 6위 정도 까지 올라 갔다가, 퇴근 무렵 10위 정도에 있는 것 까지 보았는데... 그 뒤로 내려 간 것 같다. 덕분에 일 방문객 수가 블로그 시작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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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상하게 다음에서 슬금슬금 들어 오길래, 확인해 보았더니... 블로그 급등 메뉴에 15위로 올라가 있었다. 다음 웹인사이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아마 어제 사용자가 많아져 올라 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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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올블로그의 추천글에 올라가든 다음에 노출이 되던, 방문객이 조금 더 많아진다는 것 이외에는 달라지는 것도 별 의미도 없다. 하지만 지켜 보는 색다른 재미는 있다. 별 의미없는 순위지만 왠지 내려가거나 없어지면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고... 이런 경험이 거의 없어 내 블로그가 저런 곳에 걸리면 왠지 조금 신기 하기도 하고... ^^;

하지만 맥 개발 관련 블로그를 하면서 얻는 최대의 기쁨은 나의 글이 도움이 되었다는, 방문객들의 짧은 댓글이다. 그 분들의 성의로 미천한 글이지만 올릴 수 있는 용기를 얻고 내 자신에게 채찍질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혼자 숨어서(완벽하지는 않지만.) 궁시렁 궁시렁 거릴 수 있는 이 곳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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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

쩔은 생각 2007. 10. 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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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올블로그의 10순위 내의 글이다. 어제 이명박 후보의 100분 토론으로 인해 주로 이와 관련된 주제들이 대부분이지만, 요 근래 대통령 선거로 인해 선거, 후보, 정치에 관련되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 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 정치와 종교는 개인마다 명확한 가치관이 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보는 방향이 다르다면 친한 친구, 가족과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정치는 그다지 관심이 없지만, 상위에 있는 글들은 이따금씩 보게 된다. 보기에 불편한 글들이 간혹 있어 몇가지 조심해 주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해 본다.


첫째. 원색적인 욕
욕을 보고 기분이 좋은 사람은 거의 없다. 아무리 개인의 입장을 평어체로 표현하는 블로그이지만,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게되는 블로그스피어로 발행을 하는 포스트에는 욕설을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 나도 욕을 잘하지만 이는 대부분이 나와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만 사용을 한다. 내용에 욕이 나올 만한 감정에 같은 생각을 가지는지 여부를 떠나 보기 안좋다.

둘째. 지지자에 대한 직접적인 비방
어느 후보에 관한 개인의 생각이나 비방은 보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으나...
그 후보를 지지하는 인간들은 이해가 안간다.
이러 이러한 비리가 있는데 뽑는 인간들은 미친 인간들이다.
똑같은 놈들이다.
XXX 후보를 지지하는 저런 인간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퇴보한다.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인간들만 저 후보를 지지한다.
등등...

그럼 그 후보자를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이 본인 보다 상황 파악이 안되서, 현실을 몰라서, 정치를 몰라서, 역사를 몰라서, 경제를 몰라서, 정의를 몰라서, 판단을 못하고 남들이나 특정 매체가 지지해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던 그건 개인의 자유다. 자신과 어떠한 관점에서 선택이 틀리 다고  싸잡아서 욕을 하지는 말아 주었으면 한다. 그 후보를 선택함으로써 잘못된 미래가 명확히 보인다면 그건 본인의 예측이고... 선택이 다른 타인도 그와 같은 이유로 다른 후보를 선택한다.

페어플레이 선에서 최소한 예의를 지키면서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서로 인정하면서 본인의 주장을 얘기하고, 최후에는 본인의 결정에 따른 한표를 행사하면 된다.

하지만 정치, 종교 이야기에서는 이를 지키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것 같다. 그러나 이건 술자리에서 개인들간의 자리가 아닌 온라인 상의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인 만큼 최소한의 것들은 지켜 주었으면 한다. 내 블로그는 블로그 스피어로 발행을 안하니 혼자만의 투덜거림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문국현 후보를 생각하고 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유명세가 적어 아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큰 관심 없이 천천히 지켜 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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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a를 공부를 시작하고 내 자신에게 동기도 부여할 겸, 정리도 해갈 겸, 혹시 나같이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티스토리에 OSX에서 cocoa 맛보기란 블로그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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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내용도 없는데 막상 해보니 글 하나 포스트 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는 것 같고... 노력에 비해서 별 내용도 없는 것 같고... 개발자의 입장이 아닌 완전 초보자의 입장에서 글을 쓸려고 하는데, 다 쓰고 읽어 보면 용어들이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 호기좋게 시작은 했지만 쉽지 많은 않은 것 같다.

이 블로그와는 달리 공개적으로 운영할려고, 올블로그와 티스토리에 발행 하도록 해놓았다. 사실 이번 블로그에는 성격도 맞는 것 같아, 요새 블로거들이 많이 하는 구글의 애드센스를 한번 시도해 볼까 했는데... 별 내용도 없이 돈벌이용 블로그로 보여 지는 것 같아 일단 나중에 생각해 보기로 했다.

운영하는데 내 자신이 맥이나 cocoa, objective-c 초보자라 잘못된 내용이 올라갈까봐 가장 걱정이 된다. 이젠 열심히 공부하고 블로그에 부지런히 올리는 일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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