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때 내가 가장 좋아했던 먹거리는 하이면이다. 요즘 나오는 인스턴트 우동의 조상(?)님이라고 할 수 있겠다. CF에는 여운계 아주머니와 꼬마신랑의 김정훈이 나온다. 100원이라고 써있지만 당시에는 일반 라면 보다 매우 비싼 가격이라 자주 먹을 수는 없었다.
컵라면을 작은 것을 먹었더니 4시가 넘어가니 배가 슬슬 고파왔다. 저녁까지 기다리기는 힘들고 햄버거 하나를 사먹었다. 라면은 매일 먹을 수 있지만 햄버거는 한달에 하나 이상 먹으면 물린다. 피자는 분기마다 한쪽 이상은 먹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