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독서 | 4 ARTICLE FOUND

  1. 2009.05.18 갱생 프로젝트 시작
  2. 2008.08.30 독서의 계절이 온다...
  3. 2008.06.23 선릉 출근
  4. 2008.06.16 휴일같은 휴일을 보내야 겠다

몇달 동안 너무 심하게 놀고 마신것 같다. 이젠 좀 정상인의 생활로 돌아와야 겠다. 기특한 마음을 먹은 기념으로 어젠 양곱창과 양곰국으로 한잔했다.

음주야 나의 큰 즐거움이니 끊을 수는 없고 집에서는 맥주 한켄 이상 안먹기로 했다. 알콜중독이기 때문에 잠이 잘 안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덕분에 독서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갱생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몇가지를 계획해 보았다.


• 블로그
얼마전까지만 해도 블로그가 4개였다. 3개는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였고 하나는 앱스토어 링크를 위해 급조된 회사 블로그였다. 그나마 개인 블로그중 하나를 정리하여 3개가 되었지만 이역시 혼자 운영하기에 만만치 않은 숫자인 것 같다.

그동안 어울려 노는 것이 재미있어 커뮤니티에서 너무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는 좀 자제를 하고 블로그에 충실해야 겠다.

• 연락처
그동안 쌓아 놓았던 명함들을 컴퓨터의 주소록에 정리하고 있다. 맨날 연락처 찾는라 허둥지둥 책상 뒤지고 했는데 이런 낭비는 줄여야 겠다.

• RSS
메타블로그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 없이 구독해 놓은 블로그나 열심히 읽어야 겠다. 그동안 던져 놓았던 구독리스트들을 사라지거나 잘 안보게된 목록은 삭제를 하고 분류를 다시 정리했다. 디그에서도 Technology 카테고리 전체 피드를 구독했지만 Programming과 Apple 카테고리만 등록하였다.

• 독서
요즘 책읽는 양이 작년 이맘때의 1/3도 되지 않는 것 같다. 아마 집에서 술을 안마시면 두배는 넘을 수 있을 것 같다.

• 업무
일을 미루어 꼭 당일이 되어야 처리를 했다. 수주업무라 하기도 싫고 오히려 취미로 하는 개발하는 것들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이제는 미리미리 해 놓은 다음 편한 마음으로 취미 개발을 즐겨야 겠다. 초치기가 쪼이는 맛은 있지만 갱생을 위해선 습관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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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지만 마지막 늦더위로 몇일만 지나면 책읽기에 좋은 선선한 계절이 올 것 같다. 요즘은 괜히 욕심을 부려 구입을 하여 못 읽거나 읽다가 중단한 책이 쌓여서 15권 정도가 되는 것 같다.

9, 10월은 욕심은 버리고 저 남은 책들을 모두 읽어서 한번 싹 떨이를 한 후에 다시 책을 구입해야 겠다. 이전엔 기술, IT 서적외에는 거들 떠 보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10권당 1권은 다른 류의 책들을 보는 것 같다.

권수로만 보면 책을 그다지 적게 보는 편은 아닌 것 같지만, 수필, 시, 소설 같은 책들은 전혀 읽지를 않으니, 단편적인 기술만 습득했지 흔히 이야기 하는 독서량은 제로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너무 한쪽으로 편식을 하고 있지만 욕심을 떨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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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주 일요일도 책과 냉커피, 찐감자 등 약간의 간식을 들고 선릉으로 갔다. 근처에 그나마 선릉이라도 있어 이렇게 산림욕과 눈도 시원해질 수 있으니 다행이다. 책도 집에서 보다 훨씬 잘 읽힌다. 평소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이나 읽어야 되는데 쉽게 손이 가지 않던 책들도 나오면 끝을 볼 수가 있다.

사진을 찍는 일만 많아 내가 나온 사진은 거의 없다. 이번에는 내가 찍힌 사진이 몇장 있었다. 그러고 보니 내 블로그인데 유독 내 사진만 적은 것 같다. 하긴 별로 공개하고 싶은 외모는 아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아침 일찍 올림픽 공원으로 출근하여 널널하게 휴일을 즐겨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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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는 재준이와 같이 선릉으로 책을 읽으러 갔다. 바람도 선선하고 그늘진 나무 그늘의 벤치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다.

나도 성격이 금새 실증을 잘 내고 무던하지 못한데 이 녀석은 나보다 더 심하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게임과 TV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앞으로는 직장 다닐 때 처럼 평일에 늦게까지 하더라도 어설프게 주말에 사무실에 나오는 일은 가능한 자제해야 겠다. 주말에는 간단히 도시락과 책을 들고 가까이는 선릉부터 대모산, 고수부지, 올림픽공원, 과천대공원을 자주 가야 겠다. 휴일에 확실하게 쉬지도 못하는 놈이 일이라고는 제대로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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