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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7개월여 동안 지낸 사무실을 내일이면 이사한다. 낀 사무실이라 항상 어수선하고 크기도 작아 답답 했는데... 약간은 환경이 좋아 질 것 같다.

건물주의 결벽증(?)으로 별로 마음에 들진 않았어도 처음 얻은 그나마 사무실 같은 사무실이였는데, 아주 가끔 생각은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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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소재로 한 영화이나 전쟁, 영웅담 보다는 군생활을 소재로 만든 영화이다. 맥주를 한잔 하면서 봐서 그럴까... 왜 제목이 용서받지 못할 자인지 보고 난 후에도 혼돈이 온다.

누가 과연 용서 받지 못할 자일까?

군시절 많은 구타와 일명 한따까리, 빵빠레등을 받았지만, 고참이 된 후에는 나 또한 용서 받지 못할 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내 자신은 개인감정을 최소한 줄인다고 생각하며 단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내가 당했듯이 실수를 하거나 뒤쳐지는 후임들에게 욕설, 구타와 체벌을 가했다.

군간부 부터 온갖 부조리와 비논리가 만연한 한국 군대에서, 한달 만원이 안되는 월급으로 징집되어 온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 그 힘들고 하기 싫은 업무와 갖은 규율과 제약들을 흔히 예기하는 좋은 말로는 이끌어 나가기 힘들다고 생각했고, 그때와 똑같은 환경과 임무고 그곳이 전쟁을 위한 집단인 군대라면 지금도 이 생각은 별로 바뀔 것 같지 않다.

저예산으로 경험이 많지 않은 감독이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오랫만에 많은 생각과 추억 속에 잠기게 해준 영화이다. 그런데 왜 네이버에는 다른 시시콜콜한 영화들도 다 있는데... 왜 이 영화에 대한 공식적인 소개가 없을까" 국방부의 입김일까?

제작초기 선후임간의 우정에 관한 실제와는 다른 시나리오로 촬영협조를 받았다고 하니, 목적을 위해 방법은 개의치 않아 약간은 씁쓸한 마음이 든다. 입대 연예인을 동원한 군홍보 영화나 드라마 말고는 이런 류의 영화가 국방부에선 입장에선 불편할 줄 모르나, 문제를 알고도 다들 모른 척하는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주게 하는 이런 류의 영화를 나는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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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망설이다 궁금증을 참지 못해 깔아 보았고, 잠시 사용해 보았지만 눈에 뛰는 점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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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은 어떨지 몰라도 외형은 아주 가벼워지고 심플해진 느낌이다. 애플의 사파리와 파이어폭스를 많이 벤치마킹한 것 같다. 탭이 추가 되었지만 기존보다 간략해진 버튼과 메뉴가 없어져, 화면을 더욱 넓게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파이어폭스 및 다른 브라우저와 같이 탭 기능이 추가 되었다. 그다지 구현에 문제가 없을 듯 한데 왜 이제서야 추가 했는지 의아한 부분이다.

검색추가
검색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툴바와 같이 우측상단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는 검색창이 추가되었다. MSN, Google, AOL, Yahoo등이 제공되는 것 같았고, 따로 추가할 수 있는 API가 제공되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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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기능 지원
사파리와 같이 RSS를 지원하며 RSS가 가능한 사이트에선 우측상단의 Feeds 버튼이 활성화되어 RSS를 볼수가 있으며, 즐겨찾기와 같이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RSS 리더 어플리케이션 없이 바로 웹상에서 볼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모습은 위의 이미지와 같다.

그 외 피슁사이트 검색 및 보안성에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는 하는데, 대충살펴 보아 이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몇 몇 자바스크립트가 동작하지 않는 등의 사소한 문제점이 보이고, 베타버젼이라 조금 문제가 있을 듯 한데 눈에 뛰게 보이는 점은 없고 아직은 더 써봐야 알겠다.

이번 익스플로러도 그렇고 차기 XP 후속버젼도 그렇고 다른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많은 기능들을 포함시키려는 것 같다.

설치시 유의할 점은 SP2가 설지되어 있어야 하고, 윈도우 정품인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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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부터 네이버의 우측상단에 플래쉬로 날씨, 시간, 계산기등의 간단한 정보나 기능을 가진 플래쉬가 하나 등장했다. 디자인 부터 맥스러운 이녀석은 맥의 위젯을 참조한 것을 한눈에 보기에도 알수 있었다.

그러다 오늘 보니 야후에 뒤이어 네이버데스크톱이란 놈이 생겼다. UI와 디자인 컨셉도 맥 OSX고 컴퍼넌트들의 이름도 위젯으로 그대로 물려 받아왔다. 뭐 위젯이란 단어가 맥의 전유물은 아니니...

만약 네이버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새로 추가된 메신저와 더불어 메일, 블로그, 까페, 쪽지등 웹상에서 로그인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개발자들을 위해 개발툴킷을 제공했으면 좋겠지만 네이버의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서비스 운영을 볼 때는 당분간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 그리고 구글의 Picsa, 야후의 flickr와 유사한 포토데스크 3.0이 런칭되었고, 내PC검색 이란 구글의 데스크톱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가 생겼다.

그래도 네이버만가 세계적인 메이저급 서비스 사이트들의 뒤쫓아 가고 있는 것 같다. 한국적인 환경과 취향, 막대한 한글 컨텐츠들의 강점을 안고, 대규모 외국 업체들 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한국 1위 사이트란 명성을 지켜 나가고 있지만, 급변하는 웹환경과 외국업체들의 발빠른 행보를 보았을 때, 언제까지 지켜나갈 수 있을 지는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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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道

일 이야기 2006. 2. 7. 15:06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사람이야 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따라서 신용이야 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것이다.

작은 장사는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하지만, 큰 장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기 위해서 한다.

- 최인호 (상도 中)

어제 클라이언트 사무실에 갔다가 우연히 보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받은 글귀이다. 위와 같이 최인호의 상도에서 란 말이 써있어, 기억해 두었다가 오늘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 보았다.

실천하기는 어렵지만 정도를 걷고 신의를 지키는 것이 장사의 기본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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