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텍스트큐브 | 3 ARTICLE FOUND

  1. 2010.05.03 티스토리로 복귀 8
  2. 2009.05.11 텍스트큐브로 이사 4
  3. 2008.01.31 과욕

작년 이맘때쯤 텍스트큐브로 옮겼던 이 블로그를 다시 티스토리로 이전 시켰다.  텍스트큐브 서비스는 중지하고 구글의 블로거로 통합된다는 공지사항을 보고 바로 옮기기로 했다. 조강지처를 버리면 벌 받는다고 하더니 옮긴지 1년만에 난민이 될지는 몰랐다.

이 블로그를 쓰는 가장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먼 미래를 위해서다. 내가 나이가 들어 오래전 과거에는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며 보냈는지 돌이켜볼 수 있는 오래된 앨범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더 지나서는 내가 죽은 후에 내 아들과 손주들이 나를 추억해 보고 알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거창한(?) 목표도 있다. 그러니 이 블로그는 살아서는 나의 일기장이요, 죽어서는 나의 묘지일 수 있겠다. 조상의 묘에 성묘를 하듯 앞으로는 고인의 블로그를 관리해 주는 것이 자손들이 해야할 의무가 될 수도 있겠다. 추석때면 컴퓨터에 앉아 선대의 블로그를 벌초를 하듯이 광고성 댓글들을 삭제하고 도메인과 블로그를 확인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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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으로 부터 초대장을 받고 가입을 했다. 티스토리와 형제라서 그런지 데이터 내보내기와 복원으로 아주 쉽게 이사를 할 수 있었다.

구글에게 인수가 되어서인지 google image, youtube, flickr등과 연동되는 것이 인상적인 것 같다. 구글의 서비스들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니 그냥 텍스트큐브를 사용하는 것이 앞으로 더 편리할 것 같다. 내친김에 오래전 개인 홈페이지에서 사용하던 zzerr.net이란 도메인도 다시 구입을 했다. 관리자에서 구입을 할려고 했는데 가비아라 패스...

코코아도 이사를 할지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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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욕

일 이야기 2008. 1. 31. 15:16
아마존에서 1월 21에 주문한 서적이 오늘 도착했다. 예상 배송일이 2월 9일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2권을 주문했는데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두께에서 좌절이다. 보기도 전에 기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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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1페이지를 너무 우습게 봤다. 내가 여지껏 구입했던 프로그래밍/개발에 관련된 책중에 최고의 분량인 것 같다. 게다가 영어니... 올 한해 읽을 수 있도록 목표를 널널하게(?) 잡아야 겠다. 같이 온 다른 놈도 페이지 수는 만만치 않다. 이외에 새로 산 책도 대여섯권 되는데 욕심을 너무 부린 것 같다.

새로 만드는 우리 홈페이지의 블로그와 위키를 직접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만 두기로 했다. 기존 것 보다 잘 만들 수도 없고 그냥 그 시간에 책이나 한 줄 더 읽는게 나을 것 같다. 블로그는 테터툴즈텍스트큐브를 위키는 미디어위키를 사용하기 마음먹고 설치를 끝냈다. 이제 쓸데없이 만드는 짓은 그만 두어야 겠다.

감당할 수 없는 책에 작업에... 블로그를 또 하나 만들어 관리하는 블로그도 세개나 되고... 근래에는 욕심만 많고 마무리가 안되는 것 같다. 목표를 좁히고 잘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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