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과 집에서 고립되어 혼자 점심을 먹게 되었다. 새우탕면이 먹고 싶은데 신라면과 김치 컵라면만 있었다. 나가기 귀찮고 해서 김치 컵라면을 선택했다. 책상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전형적인 개발자의 모습. 우아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커피를 빼놓을 수 없기에 맥심 커피믹스로 타왔다. 그러고 보니 담배가 떨어져 완벽한 마무리가 되지가 않네. 이럴줄 알았으면 새우탕면이랑 같이 사오는 것인데...
자영업을 한지 5년동안 6시 넘어 야근을 한 것은 몇번 안 되는 것 같다. 요즘 일이 밀려 있어 자꾸만 쫓기는 것 같은 느낌이 싫어 오늘은 조금 늦게까지 하기로 했다. 그래봐야 9시까지가 한계다.
점심때도 해장으로 오다리에서 라면을 먹었지만 사무실에 있는 몇가지의 간식중에 선택한 것은 컵라면이다. 간만에 늦은 시간에 책상위에서 컵라면을 먹으니 내가 개발자란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점심때도 해장으로 오다리에서 라면을 먹었지만 사무실에 있는 몇가지의 간식중에 선택한 것은 컵라면이다. 간만에 늦은 시간에 책상위에서 컵라면을 먹으니 내가 개발자란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