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감기 | 6 ARTICLE FOUND

  1. 2009.10.28 잘못된 내몸 사용법
  2. 2009.07.28 지독했던 여름감기 끝
  3. 2009.07.21 생산성 제로
  4. 2007.11.02 이놈의 감기... 2
  5. 2007.07.29 감기 정말 독하다. 1
  6. 2006.07.21 감기 지독하네

저번 주중으로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연일 술을 계속 마셨더니 감기가 악화되었다가 이제서야 조금 나아졌다. 금요일부터 감기가 급속히 악화되어 몸 안에서는 바이러스와 치열한 전쟁중인데, 난 내 몸편이되기는 커녕 술과 담배를 지속적으로 넣어주는 이적행위를 계속했다.

배신의 댓가로 입술은 불어 터지고 콧물은 한 대야를 풀은 것 같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머리가 띵한 상태라 코딩할때마다 오타가 속출하고 실수 투성이다.

그동안 술, 담배, 커피등 몸에 안좋은 것들은 남들 두세배를 하며 몸을 혹사시켜 왔다. 잘 견뎌왔지만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 그렇지 이제 상태도 많이 안좋아지고 있을 것 같다. 이젠 슬슬 몸을 좀 모시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늙어서 몸이 복수할 생각을 하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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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부터 감기로 고생했는데, 이제서야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 이번 감기는 심한 두통과 그로 인한 무기력증때문에 거의 열흘을 아무 일도 못한 것 같다.

지나친 음주, 흡연으로 인해 면역이 약해져서인지 환절기때나 감기가 유행할때는 한번씩 앓고 지나가는데, 이번 감기는 다시는 걸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징글 맞았다. 술을 마실때가 오히려 머리가 더 산뜻했던 것 같다. 물론 다음날은 더 심한 두통으로 괴롭지만...

아무튼 오늘에서야 미루어 왔던 일들을 좀 하고, 연락할 곳에 전화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급한 일들을 처리했다.

꼭 심하게 앓고 난 뒤에야 건강을 생각하게 된다. 확실히 나이를 먹어가면서 옛날보다 견디는 힘도 많이 약해진 것 같다. 더 늦기전에 지금부터라도 관리에 들어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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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제로

일 이야기 2009. 7. 21. 16:30
저번주 부터 나와 집사람은 똑같이 감기에 걸렸다. 이번에 걸린 여름 감기는 몸살, 콧물, 재채기는 없고 100% 두통만 있다. 몇일간 계속된 두통에 얼마나 짜증이 났으면, 어제 저녁에는 삼겹살을 먹으면서 술을 하나도 안마셨다.

보통 사람들에겐 당연한 일이겠지만 사랑니를 두개 뽑거나, 그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술을 마셨지만, 이 띵함을 빨리 좀 끝내고 싶어서 참았다. 지금도 에어컨과 선풍기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더위를 참고 있다.

상태가 이 모양이다 보니 사무실에서 거의 개점휴업 상태로 있다. 둘 다 약먹는 것을 싫어해 여지껏 참고 있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제 컨디션을 찾기 위해 약을 사와서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다. 시간이 지나니 이제서야 조금 괜찮아 진 것 같다. 늘 마음먹던 대로 "내일 부터 열심히 하자"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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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날씨와 함께 드디어 감기가 시작되었다. 나는 늘 감기를 달고 살고 유행하는 모든 감기에 걸린다. 지나친 술과 담배, 운동부족으로 면역력이 많이 약해진 것 같다. 우리 아줌마가 옆의 감기약을 사다 주면서 두알씩 먹으라고 했다. 두알을 먹을려다 박스 옆의 설명서를 보니 한알씩 먹으라고 나와있었다. 날 보낼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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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잘 걸리고 잘 안낫는 이유가 걸린 중간에도 계속 술을 마신다는 것이다. 어제는 친구도 만나고 동생도 올라와서 같이 집 근처의 단골 횟집에서 한잔 했다.

손님이 없길래 혹시 라면되냐고 물어 봤더니 단골이라 특별히 해 준다고 하면서 다음부터는 안된다고 하였다. 새우, 오징어 해물이 들어가 회보다 더 인기가 좋았는데 다음부터는 못 해준다니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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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감기에 걸려 삼일째 고생중이다. 평소 감기가 유행하기만 하면 걸릴 정도로 감기에 약하지만, 이렇게 고약한 감기는 처음인 것 같다.

이틀 전에는 너무 아파 새벽 두시에 깨어 얼음수건도 올려 보고, 오만 짓 다 해가며 잠을 설쳤다. 어제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을 먹었더니 그나마 꽉막혔던 코는 뚤린 것 같다. 피 묻은 코가 나오지만 코로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고마웠다. 늘 이렇게 지독하게 아파 보아야 건강이 최고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이 와중에 올해 칠순을 맞으신 아버지와 장인어른의 자축(?) 술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 두 분이서 드시기로 하셨지만 음식점이 미사리에 있어 기사가 필요하기에 우리가족도 참석하게 되었다.

장소는 88을 타고 강일 IC를 지나 조정경기장 가기전에 SK 주유소를 지나 우측편에 있는 한채당이란 한정식집이다..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 갈 무렵에 도착했는데, 손님들이 많은 것을 보니 왠만큼 알려진 집인 것 같았다. 가격은 일인당 만오천원 부터 십만원까지의 메뉴들이 있었다. 우린 이만원 짜리로 먹었는데, 나오는 내용을 보니 서울시내의 한정식 집 보다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 저렴한 것 같았다.

맛은? 알수 없었다. 감기로 입맛이 안드로메다로 날라간 탓에 음식의 질감만 느낄 수 있었지 무슨 맛인지는 하나도 모르겠다. 아버지는 이 자리를 위해 발렌타인까지 가지고 오셨지만, 나는 마실 수 없었다. 정상적인 상태였으면 대리운전을 불러 서라도 간만에 좋은 술과 음식으로 포식 좀 해볼려고 했지만 나는 그냥 맛도 모른채 배만 채웠다.

멀어서 갈일이 없을 것 같지만 미사리를 지나갈 일이 있으면 우리 세가족 같은 경우에는 만오천원짜리 이인분 시켜놓고 먹으면 가격대비 괜찮을 것 같다.

아래는 예닐곱가지의 요리가 나온뒤에 식사가 나온 모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한상 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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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뒷뜰에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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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놈이 감기에 걸려 몇일씩 빌빌거린다고 욕도 먹고... 몸도 몸이지만 머리도 꽉 굳어 너무 답답하고... 이번 감기가 지나가면 신체/생활 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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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휴가 끝내고 부터 걸린 이놈의 지독한 감기. 몇 번 약국도 가고 병원에도 갔다 왔지만 낫지가 않는다. 조금씩 나아지다 저번 주 처가집에서 2박3일 술마시기 행사로 다시 악화되고...

좀 나아지나 싶다가 요번 주중 친구녀석과 한잔 하고, 기분에 비 맞고 돌아 당기다가 또 악화...

조금 또 살만하니까 오늘 또 동생이 올라 와 가족 회식...

주중은 일이나 하면서 차분히 쉬자. 맥주 한캔으로 때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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