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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8 갱생 프로젝트 시작
  2. 2008.01.15 RSS가 뭔지 몰라?

몇달 동안 너무 심하게 놀고 마신것 같다. 이젠 좀 정상인의 생활로 돌아와야 겠다. 기특한 마음을 먹은 기념으로 어젠 양곱창과 양곰국으로 한잔했다.

음주야 나의 큰 즐거움이니 끊을 수는 없고 집에서는 맥주 한켄 이상 안먹기로 했다. 알콜중독이기 때문에 잠이 잘 안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덕분에 독서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갱생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몇가지를 계획해 보았다.


• 블로그
얼마전까지만 해도 블로그가 4개였다. 3개는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였고 하나는 앱스토어 링크를 위해 급조된 회사 블로그였다. 그나마 개인 블로그중 하나를 정리하여 3개가 되었지만 이역시 혼자 운영하기에 만만치 않은 숫자인 것 같다.

그동안 어울려 노는 것이 재미있어 커뮤니티에서 너무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는 좀 자제를 하고 블로그에 충실해야 겠다.

• 연락처
그동안 쌓아 놓았던 명함들을 컴퓨터의 주소록에 정리하고 있다. 맨날 연락처 찾는라 허둥지둥 책상 뒤지고 했는데 이런 낭비는 줄여야 겠다.

• RSS
메타블로그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 없이 구독해 놓은 블로그나 열심히 읽어야 겠다. 그동안 던져 놓았던 구독리스트들을 사라지거나 잘 안보게된 목록은 삭제를 하고 분류를 다시 정리했다. 디그에서도 Technology 카테고리 전체 피드를 구독했지만 Programming과 Apple 카테고리만 등록하였다.

• 독서
요즘 책읽는 양이 작년 이맘때의 1/3도 되지 않는 것 같다. 아마 집에서 술을 안마시면 두배는 넘을 수 있을 것 같다.

• 업무
일을 미루어 꼭 당일이 되어야 처리를 했다. 수주업무라 하기도 싫고 오히려 취미로 하는 개발하는 것들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이제는 미리미리 해 놓은 다음 편한 마음으로 취미 개발을 즐겨야 겠다. 초치기가 쪼이는 맛은 있지만 갱생을 위해선 습관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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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위자드닷컴 직원의 RSS와 관련된 포스트를 보았다. 한마디로 위자드닷컴 서비스에서 RSS로 한겨레 신문의 RSS를 가지고 오는 서비스를 중단해 달라는 한겨레 신문측의 요청에 관한 내용이다.

한겨레측은 상업적인 사이트(한마디로 회사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는 한겨레 뉴스의 RSS를 사용할 수 없고, 사용 시에는 사용료를 내라고 했다고 한다. 담당자와의 통화내용에서 위자드닷컴은 광고도 없는데 광고가 부착된 RSS 어플리케이션은 괜찮다는 것은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다.  광고가 있다 하더라도 제공되는 RSS를 수익을 위한 가공을 하지않고 바로 링크로 연결시키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RSS 왜 달았어?

아래는 사태가 공론화되자 위의 포스트에 달린 인터넷한겨레 사업팀장이란 분의 답글이다.
 
문제의 핵심은 RSS 자체가 제공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불안요소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올블로그 카피 사이트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말그대로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실수 있겠지만 상업적으로 사용하려 하는 업체도 상당수가 존재 합니다. 이는 단순히 매체사의 저작권뿐만 아니라 일반 블로거의 저작권도 동일하게 피혜를 입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자드에서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셨겠지만 선례를 남겨 불순한 의도로 사용하려는 업체에게 빈틈을 최대한 없애려는 의도에서 삭제를 요청드렸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제공의도"는 무엇인가? RSS로 제목과 URL만 제공하면서 무슨 상업적인 이용? 그리고 위에 이야기한대로 위자드닷컴은 아무런 가공도 하지 않는다. 한겨레의 이런 불순한 또는 무지한 의도가  RSS 사용에 대한 웃지 못 할 선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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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해당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신문사에서는 RSS에서 기사 내용을 제공하지 않는다. 제목과 처음 몇 문구로 맛만 보 여주고 실제 기사는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여야 한다.
 
한마디로 RSS로 미끼만 제공한다. 본문을 모두 제공하면 사용자가 해당 웹사이트를 방문할 필요가 없으니, 운영적인 측면에서 이해는 간다. 또한 가져올 피드 내용이 많아지니 제목만 제공하는 것과 본문 모두 제공하는 것에 대해 옳다 그르다를 논할 생각은 없다. 컨텐츠 제공자의 선택이고 권한일 수 있다.

아래는 뉴욕타임즈 웹 사이트 메인 하단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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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를 다른 웹사이트에서 이용하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물론 무료이며 이용에 관한 약관 등 명확한 정책이 있다. 웹사이트의 평가 중 중요한 부분이 방문자 수(트래픽)이다. 트래픽을 늘려 주겠다는데도 고마워 하지는 못할 망정 사용료를 운운하는 몰상식은 어디서 나온건가? 적군, 아군 구별이 안가?

남들 하는 거 보니 달고는 싶고, RSS로 정보는 제공하기 싫고...

"RSS의 용도와 의미를 모르겠으면 RSS 서비스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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