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7년 | 2 ARTICLE FOUND

  1. 2010.09.03 7년만 지나면...
  2. 2010.04.06 벌써 7년

저녁을 먹고 어제 마신 숙취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것 같아 해장 뜀박질이나 한번 하러 갈려고 했다. 헌데 재준이는 낮에 못간 권투하러 간다고 하고 재준이가 없으니 몸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집사람은 당연히 안간다고 한다.

에라. 근처의 수영장이나 가자하고 혼자서 20여분 걸으면 있는 언북 문화 체육센터의 수영장으로 갔다. 몇번 왔다리 갔다리 했더니 술은 안깨고 담배 생각만 간절해져 한시간 정도 하다 나왔다. 나오자 마자 재준이 한테서 운동은 끝났고 샤워만 하면 되니 만나서 같이 들어 가자고 전화가 왔다.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을 마시며 기다리다 조금 있다 도착한 재준이는 음료수를 마셨다. 앞으로 7년만 있으면 똑 같이 맥주를 놓고 한잔할 수 있겠구나. 더 좋은 건 둘이 술보다는 음료수를 놓고 마시는 것인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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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년

사는 이야기 2010. 4. 6. 14:10
점심때는 집사람과 점심을 먹고 커피볶는 집에서 커피 한잔씩 하고 들어왔다. 손님이 오거나 외근을 나가지 않는한 대부분 집사람과 같이한다. 2004년 4월초에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시작했으니 같이 일을한지 벌써 7년째다. 집과 사무실에서 시간을 같이 보내니 아마 다른 평생을 살은 다른 노부부들보다 함께있는 시간이 더 많았을 듯하다. 이젠 내가 너같고 너가 나같고 부부가 아니라 쌍둥이 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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