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아지 | 2 ARTICLE FOUND

  1. 2008.10.22 잘가라 아지야~
  2. 2006.07.05 새식구

3년전 동생이 가져다 주어서 기르던 강아지를 동생이 다시 가지고 내려갔다. 시골에서 적적하게 지내시는 어떤 할머니가 강아지가 필요하다고 하여 그 할머니께 드리기로 했다. 서울시내에서 개를 키우는 것은 사람도 힘들고 개에게도 할 짓이 아닌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도 키우는지 모르겠다.


이제 시골의 넓은 땅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고 여기보다 훨씬 행복한 생활을 할 것 같다. 그동안 잘 해주지도 못했는데 막상 영영 볼 수가 없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잘가라 아지야. 그리고 그곳에서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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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덕분에 식구가 하나 늘었다. 아주 조그마한 정체를 알 수 없는 강아지 한마리를 갖다 주었다. 개를 키울 마음은 전혀 없었는데, 작은 크기 때문에 그다지 부담이 없을 것 같아, 키우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강아지라 그런지 정신없이 부산하다. 시도 때도 없이 물고, 땅바닥에 있는 것은 아무거나 주워먹고... 그러다 지쳐 자고.. 싸고... 또 자고 먹고.. 또 싸고..

크기가 작고 잘 짖지를 않아 일반 개들 보다 수월하긴 하지만, 확실히 마당이 없는 작은 집에선 개를 키우기엔 그다지 바람직 하지 않은 것 같다. 옆집에선 시베리안 허스키도 키우던데...

예방접종도 해야 되고, 사료와 똥/오줌 싸는 패드도 사야 되고 여러가지 신경 쓰이는 면이 많지만, 재준이에겐 좋은 동무가 생긴 것 같다. 그럼 나도 이제 XX탕 애호가에서 애견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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