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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28 잘못된 내몸 사용법
  2. 2007.07.23 운동 3일째...

저번 주중으로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연일 술을 계속 마셨더니 감기가 악화되었다가 이제서야 조금 나아졌다. 금요일부터 감기가 급속히 악화되어 몸 안에서는 바이러스와 치열한 전쟁중인데, 난 내 몸편이되기는 커녕 술과 담배를 지속적으로 넣어주는 이적행위를 계속했다.

배신의 댓가로 입술은 불어 터지고 콧물은 한 대야를 풀은 것 같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머리가 띵한 상태라 코딩할때마다 오타가 속출하고 실수 투성이다.

그동안 술, 담배, 커피등 몸에 안좋은 것들은 남들 두세배를 하며 몸을 혹사시켜 왔다. 잘 견뎌왔지만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 그렇지 이제 상태도 많이 안좋아지고 있을 것 같다. 이젠 슬슬 몸을 좀 모시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늙어서 몸이 복수할 생각을 하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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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고 재준이와 선릉을 두바퀴 돌고, 집에서 팔굽혀 펴기와 윗몸 일으키기를 한지 삼일째가 되간다. 혼자서 했으면 하루만 하고 그만 두었을텐데 재준이랑 하니까 오래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어제도 저녁 먹으면서 반주로 소주 반병정도 먹고 피곤하기도 해서 하루 쉴려고 했지만, 재준이의 손에 이끌려 선릉을 돌았다.

몇일 하지 않았지만 참... 내 몸도 그동안 관리를 안해 많이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팔굽혀 펴기 몇 번 했다고 아침이면 몸이 쑤시고, 그동안 굳어 버린 몸으로 어느새 뻣뻣이가 되어 있었다. 스트레칭해도 펴지지가 않는다.

모양(?)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튼튼한 몸을 주신 부모님 덕분으로 무지막지한  음주와 흡연, 커피등을 견뎌내며 그런대로 정상인의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이제 슬슬 관리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꾸준히 운동하고, 음주와 흡연, 카페인도 줄이고... 과일도 즐겨 먹고... 잘 씻고... 업그레이드된 폐인이 되야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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