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So

사는 이야기 2010. 1. 4. 10:36
크리스마스 부터 어제까지 나와서 두어시간만 있다 간적도 있지만 연휴 모두를 사무실에 나왔다. 일들이 몰려있고 오늘 데모를 할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이 있기 때문이다.

하루 이틀 빡세게 했으면 나올 일이 없었을 텐데 요샌 그다지 오랜 시간을 집중해서 일하고 싶지도 않고 집중도 잘 되지 않는다.

어제는 데모를 할 어플리케이션이 대충(?) 만들어져 근처의 술집을 찾아 굴과 함께 한잔했다. 소주집에는 어울리지 않는 오래된 팝송이 나와 좋은 분위기를 즐기며 천천히 마시다 나왔다.



사무실에서 커피한잔과 함께 담배를 피며 창밖을 보니 아직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올 겨울은 정말 어린시절에 눈이 많이 내리고 추었던 겨울과 너무나 흡사한 것 같다. 이번 주말은 근처의 산이라도 한번 찾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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