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류가 있었던 기존의 24개의 사전과 추가된 언어로 7개의 사전, 도합 31개의 어플을 앱스토어로 올렸다.

작업하는 동안 헤깔리기도 하고 어찌되었건 올리긴 올렸는데 언어별로 맞게 잘 올라 갔는지 모르겠다.

끝내고 사무실을 나오니 5시 30분이었다. 같이 작업한 분과 짬뽕냉면에 한잔할 생각으로 또 마담밍을 찾았다. 매운 맛을 달래줄 탕수육도 하나 시켰다. 차가운 매운맛이라 처음엔 매운 맛을 잘 모르겠지만 반쯤 먹은 후부터는 점점 더 매운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입안의 매운 맛을 가라 앉히기 위해 소주를 털어 넣고 또 안주로 먹고를 반복하는 자학적인 술자리였다. 배가 불러 따로 2차를 갈 생각은 못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캔맥주 몇개를 마시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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