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요일은 장인어른이 좋아하시는 영양탕을 포장해서 처가집으로 갔다. 집에서 거하게 한잔 하고 처남과 막내 동서와 노래방을 갔다.

노래방을 나와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다되었다. 둘은 새벽까지 마셨다고 하던데 요즘 내 상태로는 젊은 사람들과 끝을 본다는 건 무모한 행동이기 때문에 중간에 잘 탈출한 것 같다.

일요일은 간도 쉬게 해주고 좀 쉬어 볼려고 했더니 어머니가 오랫만에 고기나 먹자고 하셔서 옥상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아무리 전날 과음으로 머리는 띵하고 속은 쓰리더라도 소주 없이 삼겹살을 먹을 수는 없는 일이고... 결국 또 달렸다. 내게 있어 주말의 주는 술 주자인가 보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