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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3 일요일, 사당역 근처에서 한잔 2

어제는 외국으로 사업하러 가는 친한 형의 조촐한 환송회를 위해 사당역 근처에서 한잔했다. 9년전 게임 동호회에서 만났으니 참 오래오래 보는 것 같다.

역시 어디든지 함께 다니는 닭살부부답게 형수랑 같이 나왔다. 늦게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며 1차로 치킨집에서 가볍게 한잔하다 찍었다.


치킨집을 나서기전 모여서 한컷.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갈수록 얼굴이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는 것 같다. 관리가 필요할듯...

2차는 옆에있는 오징어볶음집으로 갔다. 오랜 동지들이 모였으니 구수한 막걸리로 한잔하고 싶었지만, 막걸리를 안팔아서 소주를 시켰다.

게임 동호회 출신들 답게 이곳을 나와서는 3차내기로 게임방으로 향해 스타크래프트를 했다. 요샌 어쩔수 없이 1년에 한두번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최근 몇년동안 우리팀이 이긴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다.



게임방을 나와 오늘의 주인공들은 먼저 보내고, 나머지 찌끄러기들끼리 소주로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에로형, 머나먼 이국땅에서 사업 번창해서 한번 놀러 가면 맛있는 거 많이 사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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