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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1 괜찮은 일본 라면집 - 도라무코

이번주는 너무 마셔서 어제는 일찍 퇴근해서 집으로 왔다. 저녁을 먹고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번호를 확인해 보니... 요번주는 달려야 되나보다. 바로 코앞인데 그동안 가지 않았던 도라무코란 일본식 선술집으로 들어 갔다. 문을 열고 들어 가니 서빙, 카운터, 주방의 모든 직원들이 힘차게 "이랏샤이마세"를 외쳤다. 깜짝이야. 보나마나 "어서옵쇼"에 해당하는 말일거라 짐작했다.

술마시는 분위기는 좋지만 술값이 비싸서 이런류의 술집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역시나 소주 한병에 5,000원이었다. 소주대신 홍초주를 시켰는데 맛이 괜찮았다.
안주로는 처음에 꼬지를 시켰는데 기대이상이었다. 같이 왔던 분은 식사전이라 미소라면을 시켰다. 슬쩍 조금 먹어 보았는데 이 역시 맛있었다. 조만간 집사람과 함께 다시 찾을 것 같다. 점심때도 하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6시 부터 새벽 4시까지만 한다고 했다. 2차는 비어팩토리로 가서 마무리했다.

이번주는 너무 마시고 노는라 일도 별로 못했다. 주말은 푹 쉬고 다음주는 집에서 맥주로 조신하게 지내며 밀린 일들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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