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하나정 | 2 ARTICLE FOUND

  1. 2009.03.19 갔던 술집 달아 가기...
  2. 2008.11.25 집사람 생일... 3

요샌 이상하게 한번 술집을 가게되면 꼭 그 다음날도 같은 술집을 찾게 된다. 그저께 친구가 찾아와 샤브샤브집에서 한잔하고 어제는 또 지인이 찾아와 같은 곳에서 한잔했다.

요 근래 갔던 막회집, 순대국밥 집 다 마찬가지다. 결론은 매일 술이라는 이야기... 부모님께선 좀 다른 능력을 주시지 왜 매일 술 마실 수 있는 능력만 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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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집사람의 생일이었다. 사실 둘 다 무슨 날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에, 우린 서로 생일을 거의 챙기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꼭 며느리와 손자의 생일은 챙겨 주신다. 하지만 내 생일은 신경쓰지 않는다.

메뉴는 뭐 오늘도 재준이에 의해 결정되었고, 녀석의 바램대로 또 샤브샤브 집으로 갔다.

사실 하나정이라는 이 샤브샤브집은 한 10년전쯤 결혼기념일에 어디서 저녁이나 먹을려고 근처를 방황하다가 처음 들어 가보게 되었다. 그 뒤로도 아이를 데리고도 몇번 갔더니 요즘은 이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메뉴가 되었다.

끝나고는 근처의 노래방에서 오랫만에 집사람까지 셋이서 마이크 쟁탈전을 벌이며 신나게 놀다 왔다. 10년을 넘게 그냥 보냈지만 내년에는 뭔가 큰거를 한번 생각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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