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콩국수 | 3 ARTICLE FOUND

  1. 2011.07.19 여름이 왔구나...
  2. 2010.07.31 여름에는 콩국수
  3. 2008.06.26 점심으로 먹은 콩국수

장마로 오랫동안 흐리고 비오는 날이 계속되다 어제부터는 날씨과 화창하다.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으니 오랫만의 따뜻한 햇볕과 함께 살랑살랑 불어 오는 바람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건물들의 끄트머리에 걸린 선릉의 한껏 초록으로 흐드러진 나무들이 그나마 눈둘 곳을 만들어 준다.

점심은 집에가서 콩국수를 먹었다. 여름이 되면 입맛도 없고 콩국수나 물에 말아서 청량고추랑 먹거나 열무에 비벼먹는 것이 제일이다.

잠시 무더운 날씨와 모기와 씨름을 하다보면 또 다시 가을이 오겠고... 나이가 드니 계절이 바뀌는 시간이 예전 달이 바뀌는 시간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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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집에서 콩국수를 먹었다. 여름에는 입맛도 없고 열무김치랑 비비거나 콩국수를 먹거나 정 입맛없을 때는 물에 말아 청량고추랑 한그릇 뚝딱 하는게 제일인 것 같다.

더위를 안타는 체질이기도 하지만 이번 여름은 예년에 비해서 그다지 더운 것 같지 않고 이상하리 만큼 모기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러다 3 해처리 저글링처럼 어느날 갑자기 쏟아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저녁때는 여름이고 휴가철이라 한산한 찜질방에 가서 지지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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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머니가 콩국수를 해놓으셔서 점심은 집으로 가서 먹었다. 요즘은 어머니가 나이가 드셔서 음식을 준비하시는 모습이 안스러울 때도 있지만 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이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 부디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맛있는 음식을 계속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해 본다.

돈 들어 오면 외식 나가서 맛있는 것 좀 사드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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