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옹달샘 | 1 ARTICLE FOUND

  1. 2010.11.07 386 모임 서울 벙개

금요일에는 고속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옹달샘이란 곳에서 벙개가 있었다. 고기도 괜찮고 김치말이 국수도 시원하니 맛이 있었다.

우측에 앉아 있다가 나이로 밀리고 밀려 결국에는 가장 끝자리로 앉게 되었다. 역시나 끝자리로 찌그러져 밥을 먹고 있는 69년 막내들, 토마와 밤비. 사실 키쿠가 막내지만 홍일점이란 이유로 상석을 유지하고 있나 보다.

왕왕형님 옆에서 고기를 굽고 있는 나. 제이리 형님의 트위터에서 퍼왔다. 아주 조신하게 잘 굽고 있는 것 같다.

노인네들이라 꼭 단체 기념 사진 한장은 찍어 줘야 되는... 아쉽지만 동생과 약속이 있어 1차만 참석하고 안성으로 내려갔다.

1999년부터 시작했으니 이젠 서로 알고 지낸지 10년이 넘어 가는 분들. 초창기의 끈끈한 정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소중한 모임이다. 다음달에는 맛집 매니아인 대전의 형님들이 한번 모일 듯 한데 내려가서 꼽사리나 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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