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열무비빔밥 | 1 ARTICLE FOUND

  1. 2009.07.15 느끼했던 외식

비도 구질구질 오고 집사람이 일본라면도 먹고 싶다고 해서 몇일전 가보았던 도라무코를 가족들과 함께 갔다. 아버지만 약속이 있으셔서 다른 곳으로 가셨다.

선술집이기에 술손님 오기전에 빨리 식사만 하고 갈려고 6시 문을 열자마자 갔다. 하지만 내가 식사만 할 수 있는가. 홍초주 한병 시켰다.

확실히 이집 요리사는 보통 실력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 음식들이 느끼하기 때문에 나도 그렇지만 어머니도 분명히 열무에 고추장 비빔밥이 생각나셨을 것 같다. 집사람과 재준이는 맛있다고 열심히 먹었다.

나는 맛은 괜찮았지만 느끼한 일본식 라면을 먹으면서 오다리 매운 맛 라면이 간절히 생각이 났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기어코 오다리로 가서 매운맛 라면을 먹고 왔다. 제아무리 비싼 음식이라도 집에서 그냥 열무 잘라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에 비벼서 먹는 것 보다는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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