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수전증 | 1 ARTICLE FOUND

  1. 2008.10.27 짬뽕으로 해장하고...

역삼역 GS 타워 뒷편에 짬뽕이 내 입에 맞는 중국집이 하나 있다. 이전에는 자주 갈 일이 있어서 한달에 두세번은 그집 짬뽕을 먹은 것 같은데, 한 6개월만에야 다시 갔다.

일을 보고 근처의 아는 형을 불러내어 이집을 찾았다. 먹기전에 폰카로 찍어 봤는데,아무리 폰카지만 심하게 흔들려 나왔다.

저번주는 장모님 생신이라 처가집에서 연 이틀을 달렸더니 이놈의 수전증이 더 심해 졌나 보다.

먹는 중간에 이 형이 알약을 2번 먹는 것이었다. 뭔 지병이 생겼나 해서 물어 보았더니 비타민C란다. 비타민C에 관한 강의를 20여분 듣고 헤어졌다. 포교에 성공했는지 사무실로 돌아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나도 모르게 비타민C의 구입 버튼을 눌렀다.

점심을 먹고 나와 편의점에 커피를 사러 들어 갔는데, 이전 직장에 같이 다니던 후배를 만났다. 요샌 왜이리 거리에서 지인들과 자주 만나게 되는지... 이래서 죄 짓고 살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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