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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5 새로운 언어 공부 2

요즘 'English'라는 새로운 언어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여지껏 C, C++, Java, Python, Ruby, Objective-C 등 컴퓨터와 소통을 하기 위한 언어들을 공부하였지만, 처음으로 인간과 소통하는 언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사실 따로 영어 공부를 할 마음은 크게 없었다. 내가 하는 일에서 메뉴얼이나 관련도서, 강좌 동영상등을 보는데 큰 불편은 없었고, 외국에 나가 살 일도 없고 나가더라도 잠간 나가는 것이니 몇마디만 떠들면 되니 역시 더 노력을 해야 겠다는 필요성을 못느꼈다. 하지만 간단하게 영문 마이크로 블로그를 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시작을 해보니 쓰기에 있어서는 "I am Tom." 딱 그 수준이었다. 그동안 읽기만 했지 써 본적이 없으니 당연한 일인 것 같다.

아... 개발서적, 메뉴얼에 잘 나오지 않는 단어는 기초단어 조차도 다 잊어 버리고 있었다. 막상 쓸려고 하니 많이 보던 단어도 스펠링이 헤깔린다. 간단한 문법책을 사서 보고 있는데 봉인되어 있었던 학창시절에 공부했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난다. 오래전에 봐두었던 것도 있지만 점수를 위한 공부가 아닌 내 자신의 필요와 호기심에 의해서 공부를 하니 재미도 있고 진도 또한 잘나가는 것 같다고 자평하고 있다. 올해 안에 문법은 어느정도 해놓고 내년부터는 회화에 도전해 봐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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