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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18 내일은 대통령 선거 2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통령 선거가 드디어 내일로 다가 왔다. 절대 안 뽑을 사람만 정해 놓았지만 진작 뽑을 사람은 아직도 확고하게 정하지를 못했다. 이번 대통령 후보의 개개인별에 대한 내 생각은 아래와 같다.

1번 정동영
내가 정치에 무관심해서 그런지 정동영 후보가 뉴스앵커외에 그동안 무엇을 하였는지 잘 모르겠다. 좋고 싫고를 떠나 기호 1번의 후보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존재감이 없다. 선거를 맞이해 정책 또는 본인의 장점 보다는 상대 후보의 단점에만 지나치게 치중하는 모습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2번 이명박
수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대통령 후보로 건재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을 잘 말해 주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지지율 1위라는 사실은 현재 우리나라의 가치관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3번 권영길
국회의원, 정치인으로서는 마음에 들지만, 대통령 후보로서는 그의 이야기 또는 공약이 한쪽으로 편파적이어서 내가 뽑을 일은 없을 것 같다.

4번 이인제
개인적으로는 이전부터  차세대 박정희를 외치면서 나왔을 때부터 별 관심이 없다.

6번 문국현
이상적 또는 인간적으로는 가장 마음이 가는 후보이다. 다만 아무런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한번에 바로 대통령 선거에 나왔다는 이력때문에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불안(?)하다.

8번 허경영
다양성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후보이다. 대통령 후보라기 보다는 정치 풍자 캐릭터로 보인다.

12번 이회창
이번 선거에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전 행보를 떠나 "대쪽"이라는 그의 별명을 수긍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심각한 고려도 하기 싫고 그냥 내일 투표소로 들어가 찍는 그 순간 마음에 맡기기로 하였다. 아마 70% 정도 마음을 굳힌 후보를 뽑을 것 같다. 아무튼 누가 되든 이번 대통령은 쉽지 않은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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