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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3 몸이 썩었다. 2
  2. 2008.06.02 수조 자리 이동

몸이 썩었다.

사는 이야기 2008. 10. 23. 16:45
터치를 산지 2주 정도 지났나? 감기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모기의 공세로 5시 30분쯤 일어 났다. 그래 오늘 드디어 나이키 플러스를 사용해 보자 큰 마음을 먹고 터치를 들고 집을 나섰다.

초반은 조금 달려 보았는데 10년을 방치한 몸이라 다리가 뛰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것 같았다 . 하지만 일단은 속도를 유지했다. 역시나 과한 흡연과 운동부족으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결국에는 1키로 정도만 뛰고 나머지는 걸었다.


2.67km를 20분에 주파하다니 참으로 아름다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굼뱅이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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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조를 다시 내 책상위로 가지고 왔다. 그동안 관리를 잘 못했었는데 아무래도 눈 앞에 보이면 신경을 많이 쓰게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일하다 멍하니 수조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이 좋다.

이끼로 초토화되어 있던 수조가 동생이 가져다 준 달팽이로 석달만에 많이 정리가 되었다. 악조건속에서도 낙오자 하나 없이 건강하게 잘 살아주는 열대어들이 대견하다. 앞으로 더 잘 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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