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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25 외식 2

외식

먹고 마시고 2007. 10. 25. 15:36
몇일 전 재준이가 "아빠. 요새 우리 왜 외식을 안해?" 하고 말했다. "샤브샤브도 먹고 싶고 자장면도 먹고 싶어" 어린놈이 벌써부터 뭐가 그렇게 먹고 싶은게 많은지...

사실 요즘 외식을 이전 보다는 자주 하지 않는 것 같다. 분가 했을 때는 결혼 초 부터 지금까지 맞벌이라 자주 외식을 하였다. 하지만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 지금은 전혀 외식에 대한 필요성이 없고, 가능하면 밖에서 먹고 싶지가 않다.

요샌 점심도 자주 집에 들어 가서 먹는다. 어머니가 꼬박 꼬박 신경 쓰시기 힘드실 까봐 간혹 음식점을 이용한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어머니의 음식을 오랫동안 먹었기에, 식당의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별로 손이 안간다. 사실 밖에서 먹는 어떠한 음식도 어머니가 해주시는 것 보다 맛이 없다. 어머니의 정성과 40년 가까이 손맛에 길들여온 나의 입맛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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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어제 저녁에 간 감자탕 집이다. 난 사실 감자탕 보다 이집의 6000원 짜리 묵은지 김치 두부를 더 좋아 한다.

그 아래는 그 전날 간 중국집이다. 깐풍새우와 볶음밥, 탕면을 먹었다. 맛도 좋고 요리가 만원에서 3만원 내외로 보통 만오천원 짜리 요리 하나 시켜놓고 식사 2개를 시키면 딱 좋은데, 이 집의 최대 단점으로 소주가 5000원 이라는 것이다. 술 잘 먹는 친구놈과 달렸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

아무튼 이틀을 외식 했으니 요번 달은 끝.

아래는 일요일 저녁에 이마트에서 사온 참치회다. 때깔 좋고... 술 안주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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