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지끈지끈 하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확인해 보는 건 가방이다. 노트북과 카메라가 있기에 혹시 술먹고 어디 놓고나 오지 않았는지, 깔고 앉은 건 아닌지 제일 먼저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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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요즘 술먹고 내 여관방이 되어 버린 아들 재준이의 방이다. 술을 먹고 들어 오면 주머니에 들어 있는 것을 몽땅 꺼내 놓고 잠이 든다. 핸드폰은 있고 담배도 챙겼고.. 쓰다 남은 돈인지 배추잎도 몇 개 보이고 일단 만족한다. 관건은 깔끔한 해장이다. 에해라~ 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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