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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15 40-150 테스트 샷...

마침 날씨도 좋아 샘플용 피사체인 가족들을 끌고 선릉으로 나가서 찍어 보았다. 이미지가 너무 축소되어 샘플용 사진으로 화질을 알아 보기가 힘들지만, 역시 이 렌즈는 밝은 야외에서 인물촬영 용도로 쓰기에 적당한 것 같다.

망원이기에 적당한 먼 거리에서 인물에 부담을 주지 않고 찍을 수 있고, 조리개를 열어 주면 배경이 대충 잘 뭉게진다. 색이 날아 간 경우도 있지만 피부색은 딱 내 마음에 든다. 하지만 망원시 그리 밝지 않은 렌즈가 조리개도 쪼여져 셔터 스피드가 나오지 않는다. 나무로 그늘진 곳에선 더해지고... 고로 나 같이 수전증이 있는 경우엔 수전증을 치료하지 않는 이상 삼각대 없인 망원에선 쓰기 힘들다.

아래는 샘플 사진이다. 알씨에서 크기만 줄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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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ISO 1600으로 노이즈 제거 없이 실내에서 찍은 사진이다. ISO 1600이라도 노이즈 제거를 키면, 일반적인 용도나 웹용으로 사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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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색감, 고 ISO 사용, 다양한 기능, 특히 초점 잡는 속도는 5700에서 기변을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역시 SLR은 렌즈 때문에 금전적인 비용이 부담스럽다. 요새 하이엔드 디카들은 기기 자체의 성능도 그렇고, SLR의 웬만한 번들 렌즈를 뛰어 넘는 능력을 보여 주고 있는데, 나같은 초보는 그냥 편하게 SLR대신 신형 하이엔드 디카로 갔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14-54 렌즈 추가 구입, 본격적인 삼각대 활용을 위한 볼헤드, 리모콘 구입 등으로 전체 비용이 200이 넘어 갔다. 이 정도면 초기 구상한 기본 세트는 다 구비했지만, 플레쉬, 필터, 추가 밧데리, 단렌즈 또는 매크로 렌즈, 청소 및 보관용 악세사리등을 구비할려면...

일단 천천히~ 릴렉스~ 지름신 사절하고 없어서 복장 터질 때만 하나씩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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