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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6.25 후보정

많은 디카 혹은 사진 관련 사이트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후보정에 관한 것이다. 개인에 따라 찬성, 반대등 다양한 입장이 있다.

개인적으론 후보정에 관해 별다른 반대 입장은 없다. 필름의 암실 작업과 같은 맥락에서 디지탈 시대에 걸맞는 필요한 작업이란 생각이다. 물론 전자와 틀리게 이미지 툴에 대한 간단한 지식만 있으면 원본 사진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물을 너무나 쉽게 만들어 주기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일반적으로 나는 리사이즈 이외에 후보정 작업을 하지 않는다. 그것은 찍는 순간의 느낌과 설정을 그대로 살려야 한다던지 하는 거창한 이유없이, 단순히 귀찮아서 이고, 초보적인 기능이 외엔 포토샵을 사용하지 못한다.

요즘 좋아진 디카의 기술과 이미지 처리 기술이 나의 포토샵 기술보다 앞선 다는 위안(?)으로 귀찮음의 이유를 합리화 시킨다. 아래는 리사이징한 원본 사진과 raw 원본 사진을 전용툴에서 화이트 밸런스, 노출등의 조절을 한 후, 포토샵에서 내가 아는 지식 - 레벨, 컨트라스, 커브 등의 후보정을 한 사진이다.

원본 사진이 원채 부실해 좋고 싫음을 논 할 순 없지만... 개인적으론 다소 밋밋하고 해질무렵 화이트 밸런스가 약간은 어긋난 전자의 사진 보단, 다소 과장이 있지만 후자의 사진이 괜찮치 않나 하는 생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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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정도 감각이고 기술인 것 같다. 간혹 다른 분들의 사진에 삘 받아서 괜찮은 풍경사진으로 이것저것 해보지만 원본의 부실함과 포토샵 기술, 감각 부족으로 더 이상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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