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월드컵 | 2 ARTICLE FOUND

  1. 2006.07.01 날샜다.
  2. 2006.06.19 월드컵 - 대 프랑스 전

잠이 들었다 잠시 깨어나 빅매치인 독일 대 아르헨티나 경기를 보다 자다, 보다 자다 하다가 페널트킥의 긴장감 때문에 잠이 달아나 버렸다.

다시 청해 보지만 이미 늦었다. 다음 경기를 보다가 비빔면 하나 꿀꺽하고 비빔면이나 모밀면은 찬물로 씻다가 마지막엔 얼음물로 씻어 주는게 역시 뽀인트! 먹기전 옆에 있던 330이에게 먼저 맛 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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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할일이 많은데, 심한 두통을 동반한 감기에 걸려 컨디션도 안 좋고, 잠까지 부족하니 버벅거리지나 않을지 걱정된다.

그나저나 7월이네. 한해의 반이 지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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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사무실에서 잡일을 처리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축구를 어떻게 봐야 할까? 3게임 내리 안자고 볼까? 일찍 자고 한국 대 프랑스만 볼까? 다음날이야 어쨋든 즐거운 고민이다.

괜히 어설프게 보다 중요한 한국전을 못 보는니, 소주 한잔 하고 일찍 잔 다음 한국전을 보기로 하고... 집 앞 가게에서 소주를 2병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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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종종 이렇게 가방에 소주가 들어 간다. 노말한 날은 1병, 주말은 2병... 집에서 가격대 맛, 양 최고인 닭똥집과 삼겹살을 구워 소주를 마시고 일본 전만 보고 잤다.

3시에 잠시 깨서... 어쩔까 하다 조금만 더 자자 하고 눈을 붙였다. 눈을 떠보니 4시 20분... 젠장 한골 먹어 있다. 아쉬운 전반전을 끝내고, 편의점에서 맥주 캔 2개를 사서 본가로 갔다. 뭐 본가라 해봐야 너무 근처니...

아무튼 내리 3경기를 보고 계신 아버지와 함게 축구를 보았다. 1:0으로 져도 잘한겨... 내심 속으로 주문을 외우고 있는데, 이런 기적과 같은 일이... 열성적인 응원을 해준 원정 응원팀들도 대단하고, 선수들도 대단하다. 대한민국의 4년만에 돌아 오는 6월의 열기... 올해도 뜨겁고, 그래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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