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모임 친구의 결혼식장에 갔다. 최근에 내가 간 결혼식은 조카들의 결혼식이었다. 늦게 간만큼 더욱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몇 분 안오셨지만 오랫만에 모임에 계시는 분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양재역 근처여서 돌아 올때는 마을버스를 타고 올려고 했다. 예식장을 나와 버스 타는 곳에서 마을버스를 잡아 탔다. 어라! 다시 예식장쪽으로 돌아 간다. 삼성역으로 가는 마을버스와 우면동으로 가는 마을버스 두개가 있다는 것을 잊고 우면동 마을버스를 탄 것이다. 그냥 택시 탔다.

예전엔 술마시러 자주 갔었는데 오랫만에 가니 감을 잃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