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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30 솔트

어제는 예약해 놓은 '솔트'를 보러 코엑스를 찾았다. 담배 피고 들어 간다고 밖에 있는데 먼저 들어간 아이로 부터 들뜬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아빠, 스타2 있어" 
들어가 보니 극장 앞에서 런칭 행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잠시 구경해 보았는데 블리자드 역시나 멋지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스타크래프트에 미쳤다가 빠져나온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별다른 감동은 없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툼레이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원티드에 이어 여전사로서 이미지에 절정에 올라와 있는 것 같다. 여배우지만 '이쁘고 아름답다'란 생각보다 '멋지고 카리스마 있다'란 생각이 먼저 든다. 영화는 졸리의 원맨쇼로 끝나지만 어느 액션영화 못지 않게 재미있다. 다만 몇일전에 보았던 '인셉션'때문인지 그에 비하면 단순하고 정교하지 못한 스토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액션영화가 스릴있고 눈을 즐겁게 해주는 볼거리만 있으면 되는것이지 이것저것 따질 것 있나.

다음에 볼 영화들은 오랫만에 한국영화들일 것 같다. 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영화 중 하나인 '달콤한 인생'의 김지운 감독과 이병헌이 다시 만난 '악마를 보았다'가 가장 기대가 된다. 거기다 최민식까지 가세했으니 말이 필요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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