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영화 | 26 ARTICLE FOUND

  1. 2010.07.30 솔트
  2. 2010.07.23 올 여름은 극장에서...
  3. 2010.07.04 주말 비몽사몽...
  4. 2010.05.03 주말 단편
  5. 2009.12.20 아바타를 조조로...
  6. 2009.08.07 지.아이.조
  7. 2009.07.21 달콤한 인생
  8. 2009.05.09 스타트렉 - 더비기닝 4
  9. 2009.05.01 코엑스 나들이
  10. 2008.03.14 10,000 BC를 보고...

어제는 예약해 놓은 '솔트'를 보러 코엑스를 찾았다. 담배 피고 들어 간다고 밖에 있는데 먼저 들어간 아이로 부터 들뜬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아빠, 스타2 있어" 
들어가 보니 극장 앞에서 런칭 행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잠시 구경해 보았는데 블리자드 역시나 멋지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스타크래프트에 미쳤다가 빠져나온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별다른 감동은 없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툼레이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원티드에 이어 여전사로서 이미지에 절정에 올라와 있는 것 같다. 여배우지만 '이쁘고 아름답다'란 생각보다 '멋지고 카리스마 있다'란 생각이 먼저 든다. 영화는 졸리의 원맨쇼로 끝나지만 어느 액션영화 못지 않게 재미있다. 다만 몇일전에 보았던 '인셉션'때문인지 그에 비하면 단순하고 정교하지 못한 스토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액션영화가 스릴있고 눈을 즐겁게 해주는 볼거리만 있으면 되는것이지 이것저것 따질 것 있나.

다음에 볼 영화들은 오랫만에 한국영화들일 것 같다. 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영화 중 하나인 '달콤한 인생'의 김지운 감독과 이병헌이 다시 만난 '악마를 보았다'가 가장 기대가 된다. 거기다 최민식까지 가세했으니 말이 필요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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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하자마자 2박3일로 여행을 갔던 아들녀석이 왔다. 여장을 풀 새도 없이 코엑스로 미리 예약해 놓은 인셉션을 보러 갔다. 중간쯤 보니 이 영화는 한번 보고 끝낼 영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극장에 와서 다시 보던 DVD를 사던 세번 정도는 봐야할 것 같다. 

디카프리오의 이전 작품인 '셔터 아일랜드'와  비슷하기도 하고 결말을 보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영화중 하나인 '달콤한 인생'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디카프리오 연기 하나는 정말 잘하는 것다. 아카데미 상 한번 타는 것인가? 

영화관을 나와서는 쌀국수를 먹자는 여론을 모조리 무시하고 맥주집으로 갔다. 안주는 피자로 양보를 했으니 어느정도 절충한 셈이다. 보고 싶었던 영화들이 차례대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올 여름은 자주 극장에 가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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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장인어른께서 저녁을 사주신다고 해서 처가집으로 갔다. 식당에서 동서, 처남들과 주거니 받거니 소주를 마시다 처가집으로 가서 맥주를 마시다가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 독일 경기를 보기위해 시작에 맞추어 집에 왔다. 여기서 그냥 경기나 봤었어야 했는데 또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오늘 일어나니 분명히 경기를 다 보고 잤음에도 독일이 참 잘했고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풀어 나기지 못했다는 어렴풋한 기억만 남아있다. 이건 4-0이랑 스코어만 봐도 아는 것인데 그냥 자는게 더 나았을 듯 하다.

오전엔 조조로 '나잇 & 데이'를 보러 갔다. 미리 예약을 해놨으니 안 갈 수도 없고 눈을 겨우 뜬후에 극장으로 갔다. 재미가 없거나 무거운 주제의 영화였으면 분명히 잠들었을 텐데 가볍게 볼만한 액션영화라 안자고 본 것 같다. 하지만 이역시도 술이 덜깨 '재미있었다'는 것 외에는 지금은 별다른 기억이 없다. 나와서 머리를 깍으러 가서도 비몽사몽...

짬뽕으로 일단 해장을 한 후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찜질방으로 갔다. 땀 한번 쭉 빼고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하고 나오니 그제서야 제 정신이 돌아 온 것 같다. 몸은 아침 7시에 일어 났는데 정신은 오후 3시가 되어서야 깼다. 갈수록 술도 약해지고 몸과 정신이 깨는 차이가 2시간 이상되는 경우는 피해야 겠다. 그래서 오늘은 30분 정도 정신이 늦게 깰 정도의 맥주만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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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아이언맨 2
토요일에는 저녁 8시로 예약해 놓은 아이언맨 2를 보았다. 최근 개봉하는 영화중에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그동안 히어로들이 나오는 만화들을 몇권 읽었더니 영화속에서 잠시 나오는 어벤저스, 쉴드란 말들이 그냥 넘겨지지는 않았다. 아마 이제는 개별적으로 히어로들을 소개하는 영화는 왠만큼 나왔으니 단체로 나올 시기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술 더떠서 재준이는 영화속의 스칼렛 요한슨을 보고 블랙위도우 같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난 그냥 대충보았는데 아들녀석은 설정까지 참으로 꼼꼼히도 보았나보다.

먼저 본 지인이 엔딩 크레딧을 꼭 보고 나오라고 이야기 해줘서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진후에도 한참을 기다렸다. 드디어 영상이 나오는데 마지막 짧은 순간이었지만 '토르의 망치'였던 것 같다. 아이언맨 3에서 나오는 것인지 따로 또 하나의 영화로 나올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신들의 봉우리'는 드디어 5권 완결편이 나왔다. '시빌워 : 아이언맨'과 함께 구입해야 겠다.

둘. 라면
일요일 점심. 부모님과 집사람도 각각 약속이 있어 집에는 나와 재준이만 남게 되었다. 그나마 내가 할줄아는 몇개 안되는 요리(?)중에 하나인 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일단 내 방식은 활용 가능한 모든 것을 넣는 것이다. 냉장고를 열어 호박, 콩나물, 청량고추, 당근, 버섯, 마늘, 신김치, 파, 양파등을 구할 수 있었다. 가스렌지의 커다란 냄비를 열어 보니 이게 왠 떡인가? 다시마와 멸치로된 육수가 있었다. 1/3을 붓고 콩나물과 함께 먼저 끓였다. 김가루 솔솔 뿌리고 맛을 보니 제대로 잘 끓였다. 국물에는 밥, 깍두기, 김가루를 투하하고 마무리를 하였다. 먹고 난뒤에 아들녀석이 "아빠, 엄마가 한거랑 차원이 틀려" 라며 너스레를 떤다. 본래 라면은 남자가 더 잘 끓인다.

셋. 결혼 기념일
5월 2일은 결혼기념일이다. 둘다 생일이나 기념일등을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외식이나 할까 별로 특별한 날로 여기지 않는다. 어머니가 결혼 기념일과  어린이날 겸 해서 저녁을 사주신다고 해서 외식을 했다.

정해진 곳은 근처의 횟집. 어머니와 집사람은 회를 안먹는데 아버지는 왜 굳이 이 곳으로 가자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결혼 기념일 같은 날들에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이왕 나온거 날이 날이니만큼 집사람과 둘이 술집으로 2차를 갔다. 집사람 취향의 술과 안주인 막걸리와 누릉지탕을 시켜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들어왔다. 다음주까지는 힘들 것 같고 5월 중순이 지나서는 여행이나 한번 갔다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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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한풀꺽인 다음에 여유롭게 볼려고 했는데 집사람의 성화로 아바타를 조조로 보러 갔다.

메가박스 앞에서 본 아톰의 귀환. 이런 영화는 결코 보질 않을 것 같은데 아톰은 어렸을 때의 추억과 향수가 너무 강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영화는 한마디로 비쥬얼과 재미에 있어서는 대단하다. 전반적인 느낌과 영화가 전해줄려는 메시지에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니중 하나인 원령공주 생각이 자꾸만 났다. 원령공주의 헐리우드식 해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CG로 표현된 광활하고 숨막힐듯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었다.

영화는 보는 사람에 따라 재미가 각각 틀리지만 이 영화는 크게 히트할 것 같다. 덕분에 다음주에 볼려는 셜록홈즈는 보다 편하게 볼 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극장을 나와서 현대백화점 푸드코드로 가 점식을 먹었다. 난 매운 소고기탕면, 재준이는 콩나물 국밥, 집사람은 수제 햄버거를 골랐다. 햄버거라니 참... 나로선 이해할 수 없는 메뉴다. 역시나 집사람은 먹고난 후 연신 재준이의 콩나물국밥에 욕심을 낸다. 어떻게든 한숫가락이라도 먹어볼까 '다 먹을 수있냐'는 엄마의 물음에 '당연하지'로 대답한다. 기특한 녀석.

밥을 먹고는 서점에 가서 책을 몇권 샀다. 일이 좀 밀려있어 오늘은 사무실로 나갈려고 했었는데, 조조를 보는라 일찍 일어나 피곤하기도 하고 새책을 볼려는 욕심도 있고해서 집으로 와 뒹굴뒹굴 책이나 보았다. 안나가기 잘한 것 같다. 바쁜 일은 내일 어떻게든 해결하고 휴일엔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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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예약해 놓은 지.아이.조를 보러 코엑스 메가박스로 갔다. 상영시간이 6시 20분이라 일단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보통 코엑스를 가면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먹지만, 어제는 웃기는 짬뽕 & 짜장에서 가장 매운 메뉴인 우는 짬뽕을 먹었다. 코엑스몰 호수길 푸트코트에 있는 일본 라면과 퓨전된 스타일의 중국집이다. 보통 퓨전이 들어 가는 식당들은 거의 가지 않지만, 이 집 짬뽕은 간혹 먹을만한 것 같다.

이제 지.아이.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바야흐로 미국 코믹 영화가 춘추전국 시대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SF와 이런류의 영화들을 무척 좋아하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영화는 화려한 볼거리, 멋진 액션, 거의 없는 듯한 스토리로 딱 생각했던 그대로 였다. 파리에서 도로 추격씬은 트랜스포머의 그것에도 전혀 뒤지지 않는 박진감과 멋진 장면을 보여주었다. 각종 비행기, 잠수함, 무기들과 영화 내내 우당탕 싸워대니 2시간이 금세 가버렸다. 시리즈로 3탄까지 나온다고 하던데 이런 영화가 많아 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의외였던 것은 이병헌이 연기한 스톰 쉐도우가 생각했던 것 보다 꽤나 비중있는 역할이었다. 무덤덤한 다른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개성있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역시나 동양인 악역 역할이기는 하지만 헐리우드 블랙버스터 영화에서 한국배우들의 비중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집으로 돌아 와보니 동생네 식구가 와 있었다. 부어라 마셔라 하고 잤더니 안그래도 남는 것은 없는 영화인데 뭔가 쿵쾅했던 것 말고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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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영화다. 이전까지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였지만, 2005년 이 영화를 처음 본 뒤부터는 이 영화가 최고의 한국영화가 되었다. 어제 다시 이 영화를 보았고, 이제는 거의 10번 넘게 본 것 같다. 이제는 대사들을 거의 외우다시피 하게 되었다.

달콤한 인생

처음에는 그렇고 그런 조폭영화라 생각하고 별 기대없이 보았지만, 영화를 다 보고난 뒤에는 충격에 가까운 감동을 받았다. 이병헌, 김영철, 황정민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 주었고, 스토리, 대사, OST, 스타일, 어느 하나 내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었다. 영화는 장면 하나하나가 스타일리쉬하고, 대사도 한마디 한마디 모두 의미가 있었다.

처음 보고난 후에는 마지막 부분 선우(이병헌)의 모습으로 영화 스토리가 실제인지 선우의 상상인지 아리송했다. 그런 이유로 이 영화를 다시 보았고, 이후로는 잊혀질만하면 다시 보는 매니아가 되었다.

영화는 처음 선문답과 같은 이병헌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해서 다시 이병헌의 나레이션으로 끝이난다. 아래는 시작시에 나오는 나레이션이다.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르키는 것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 뿐이다"


현실은 그대로인데 누구의 마음이 흔들렸을까? 강사장의 마음인지, 선우의 마음인지, 아니며 서로가 닮은 두사람의 마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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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퇴근하고 집사람과 아이와 함께 스타트렉을 보러 갔다. 보고 싶은 영화들이 없었는데 최근 엑스맥 울버린, 스타트렉 더비기닝등 내 취향에 맞는 영화들이 나와 즐겁게 계속 보고 있다. 이젠 한동안은 몇주 후에 나올 터미네이터만 보면 될 것 같다.

SF를 좋아하지만 스타트렉에는 별로 큰 관심이 없었다. 일단 저 영구머리의 뾰족귀를 가진 사람이 항상 눈에 거슬렸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단순 재미만 놓고 보면 몇일전에 본 울버린이 훨씬 더 몰입도 있고 재미있게 본 것 같다. 하지만 스타트렉도 분명히 대부분이 좋아할 만한 영화인 것 같다.

앞으로 시리즈로 계속 나올 것 같은데 일단 시작부터 봐주어야 되지 않겠는가. 물론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온 가족이 함께 극장에서 볼 생각이다. 어렸을적부터 비호감이었던 뾰족귀가 영화를 보고 난 후 좋아졌다. 괜한 선입견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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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맨 탄생 - 울버린을 7시 40분으로 예약을 해놓았지만 일치감치 코엑스로 나가 머리도 깍고 일본 라면으로 저녁을 먹었다. 점심도 라면이었는데 나도 참 라면을 어지간히 좋아하는 것 같다.


나는 매운 해물라면, 집사람은 미소라면, 아이는 차슈라면을 각각 시켰다. 내 입맛이 순 국산이라 그런지 차라리 중국 음식점으로 가서 짬뽕을 먹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다 오래전 부터 벼루어 왔던 '프리젠테이션 젠'이란 책을 구입했다.

영화는 당연히 SF, 히어로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았다. 몇일 후에 개봉할 스타트랙도 예약을 해야 겠고 조금 있으면 나올 터미네이터도 봐야겠고... 왓치맨 이후로 보고 싶은 영화들이 없었는데 5월에는 내 취향에 맞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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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저번주에 예약 해 놓았던 10,000BC를 보러 코엑스로 갔다. 시간이 남아 서점에서 책도 구경하고 애플 에이샵으로 갔다. 오... 맥북에어가 있었다. 역시나 얇고 생각보다 키감도 좋았다. 어제는 사람이 적어 아이팟 터치도 만져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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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의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밀었더니 락이 해제되었다. 사파리 아이콘이 보이길래 클릭해 보았다. 손으로 좌우 스크롤을 해보았더니 부드럽게 움직였다. 이전 동영상에서 본 대로 두 손가락을 벌렸다 오무렸다 했더니 화면이 확대되고 축소 되었다. 내 뒤에 커플로 보이는 연인들이 '신기하다'며 탄성을 지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보니 나도 신기했다.

그러나 여기까지... 더 이상 뭘 해야될지 몰라서 다른 것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제 자리에 놓고 자리를 떴다. 터치. 재밌는 장난감인 것 같다.


영화는 사실 평가가 어렵다. 내가 워낙 고대문명, 동물등에 관심이 많아 이런 것들이 나온다는 사실 하나로 나는 재미있게 볼 수 밖에 없다.

다양한 광경과 보는 동안은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의 평가는 그다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또한 보는 내내 이 영화는 아포칼립토와 너무나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는 동안 자꾸 내  좌석의 등뒤를 차서 신경을 건드리던 뒷자리의 젊은 여자, 가장 앞쪽에는 신발을 벗어 다리를 난간에 올려 놓고  보는 여자들, 영화 중간 메시지를 확인하는지 밝은  핸드폰 조명을 발산하는 아가씨하며 요새 젊은 여자들 왜이리 씩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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