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먹고 마시고 2012. 2. 25. 12:37
오늘 점심은 집사람이 만든 스파게티를 먹었다. 간혹 어머니가 안계실 때 스파게티, 돈까스, 스테이크 같은 것을 시도하기도 한다. 순수 토종 입맛이라 서양음식은 별로지만 그나마 덜 느끼한 스파게티는 먹을만 하다. 차라리 비빔국수를 하지 왜 이런 것을 했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노골적으로 내색할 수 없다. 게다가 나만 빼고 다 좋아한다.

사실 스파게티와 난 매우 친하다. 매일 하는 일이 스파게티 코드를 뒤지고 스파게티 코드를 만들어 낸다. 집사람과 다른게 있다면 난 주로 평일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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